[포인트경제] 전체 취업자 수의 증가세가 둔화한 가운데 청년층의 고용 지표가 일제히 악화하며 일자리 시장에 짙은 그늘이 드리웠다.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64세 고용률은 70.2%로 일 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이 43.9%로 작년 동월 대비 1.7%포인트 급락하고 청년 실업률은 7.0%로 0.9%포인트 치솟으면서, 전체 고용 환경의 침체를 청년 세대가 고스란히 떠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명암 극명... 보건복지 늘고 제조·건설 줄어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2915만4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만3천명 불어나는 데 그쳤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21만4천명 증가하고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과 운수및창고업이 각각 5만5천명, 4만8천명 늘며 선방했다.
수출과 내수의 버팀목인 제조업 취업자는 9만7천명 줄어 감소세가 두드러졌으며, 농림어업과 건설업에서도 각각 9만5천명, 6만7천명 줄어들어 업종간 양극화가 심화했다.
상용직 제자리... 임시·일용직 줄고 자영업 증가
신분별 일자리 추이를 보면 고용 안정성이 높은 상용근로자는 일 년 전보다 1만6천명 증가에 머물렀다. 반면 임시근로자는 5만1천명, 일용근로자는 4만5천명 각각 줄어들어 취약계층의 고용 타격이 컸다.
비임금근로자의 경우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9만5천명, 고용원 없는 홀로 자영업자가 7만2천명 증가한 반면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3천명 감소해 창업 시장으로의 내몰림 현상이 관측됐다.
구직단념자 35만6천명... 비경활인구 증가세
활동 상태별로 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600만9천명으로 일 년 전보다 18만1천명 늘어났다. 육아 부문이 7만3천명 줄었으나 학업 및 수강이 11만7천명, 가사가 8만9천명 증가하며 전체 규모를 키웠다.
특히 노동 시장 진입을 포기한 구직단념자는 35만6천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1만6천명 늘어나 고용 절벽의 여파를 방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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