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령인구 감소로 문을 닫은 농산어촌의 폐교를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활력 불어넣기를 위한 새로운 거점 공간으로 전면 재탄생시킨다.

경북교육청은 방치된 폐교를 주민 복지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해 '2026년 폐교 활용 공모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로 침체된 농산어촌 주민들에게 생활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대상은 안동, 구미, 문경, 의성, 고령, 성주, 봉화, 울진 등 경북 도내 8개 시·군에 위치한 미활용 폐교 14곳이다.
해당 폐교의 기존 통학구역 내에 거주하는 주민 50% 이상이 동참하는 주민 단체나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단체에는 폐교 부지와 건물을 무상으로 빌려준다.
공모 분야는 문화·체육·복지 활동을 위한 '공동이용시설'과 스마트팜, 특용작물 재배, 체험장 등 지역 소득을 높이는 '소득증대시설'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8월14일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도교육청 재무과로 접수하면 된다. 지자체 지원 시 관련 서류를 함께 낼 수 있다.
도교육청은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공유재산심의회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을 선정한다. 주민 참여율과 사업 실현 가능성, 지역 경제 파급 효과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다.
최종 선정되면 올해 말까지 무상 대부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며, 분기별 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다.
앞서 도교육청은 2024년 공모를 통해 포항 이가초 등 4곳을 선정해 스마트팜과 평생학습시설 등으로 활용 중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폐교를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규정하며, 주민 중심의 창의적 활용을 통해 교육과 복지, 일자리가 어우러진 공동체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의 이번 공모 사업은 유휴 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넘어, 농산어촌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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