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혼저 옵서예' 배유나·표승주 이적 후 첫 공식전…2026 한·중·일 여자배구 탑클럽 슈퍼매치 제주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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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 동안 한국도로공사에서 현대건설로 이적하 배유나(오른쪽)가 햔대건설 동료들과 함께 지난 6월 충북 단양에서 열린 한국실업배구연맹 주촤 '2026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 현장을 찾아 현대건설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오프시즌이지만 배구팬들에게는 즐거운 볼거리가 제주에서 열린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참가하는 '2026 한·중·일 여자배구 탑 클럽 슈퍼매치 제주대회'가 오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V-리그를 대표해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나서고 일본 SV리그를 대표해서는 오사카 JT 마블러스, 중국리그에선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도 이번 대회에 함께 한다. JT와 상하이는 국내 배구팬들에게 잘 알려진 팀이다.

선수 은퇴했지만 여전히 한국 여자배구 '아이콘'인 김연경이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그는 2009년 첫 해외 진출한 팀이 JT였고 2017-18, 2021-22시즌에는 상하이 유니폼을 입었다.

JT는 김연경 뿐 만 아니라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과 인연이 있다. 요시하라 감독은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기 전인 2015년부터 9년간 이끌었던 팀이 JT다. 그는 흥국생명 사령탑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JT와 맞대결한다.

한국, 일본, 중국 여자배구 클럽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 지난 2009년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컵대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톈진(중국) 덴소(일본) 타이베브(태국)가 KOVO 컵대회에 참가했다.

오프시즌 동안 흥국생명과 계약하며 V-리그 코트로 돌아온 표승주가 팀 동료들과 함께 지난 6월 충북 단양에서 열린 한국실업배구연맹 주촤 '2026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 현장을 찾았다. 표승주가 팀 동료들과 함께 흥국생명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제주도에서 프로배구팀 경기가 치러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를 주관한 KBS N은 "전 경기 생중계와 특집 다큐멘터리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주를 아시아 교류의 장으로 넓히고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한 국제 이벤트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제배구연맹(FIVB) 권고에 따라 대표팀 롱리스트(대표팀 차출 및 로스터 포함 선수 관련 의무 휴식일)에 포함된 선수는 출전하지 않는다.

제주에서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8월 4일 K리그1 제주 SK FC와 독일 분데스리가 FC 바이에른 뮌헨의 국제 친선경기, 8월 6일부터 9일까지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연맹)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가 연이더 열린다.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연달아 팬들을 기다리고 있고 제주는 올 여름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중심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2026 한·중·일 여자배구 톱 클럽 슈퍼매치 제주대회' 관람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 당일에는 현장 판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KBS N이 주최·주관하는 2026 한중일 여자배구 탑클럽 슈퍼매치가 오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대회 공식 포스터다./KBS N 제공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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