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2분기 매출 역대 최대 전망, GKL은 중국 VIP 회복에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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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포인트경제] 국내 외국인 카지노 기업들이 마카오 시장을 웃도는 가파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원화 약세와 유류비 하락 수혜가 집중되는 3분기 최성수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13일 키움증권 임수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 외국인 카지노 3사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수급 쏠림 현상과 마카오 카지노 산업의 밸류에이션 하락 영향으로 10.4배 수준까지 동반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올해 연간 총카지노매출(GGR) 성장률 컨센서스가 5%로 둔화된 마카오와 대조적이다. 국내 카지노 업계는 한일령 반사 수혜를 바탕으로 2분기 평균 드롭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는 등 뚜렷한 차별화를 보이고 있으며, 유류할증료 하락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수요 확대와 콤프 비용 절감 효과가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일시적 주춤…롯데관광·GKL 호실적 전망

2분기 실적의 경우 기업별로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 전망은 일제히 긍정적이다.

파라다이스의 2분기 매출액은 3211억원,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다. 전체 드롭액은 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성장했으나, 6월 홀드율이 9%로 부진했고 신규 하얏트 호텔 관련 개장 비용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탓이다. 키움증권은 실적 추정치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6% 급증한 1470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외형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은 1983억원, 영업이익은 521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GKL 역시 전체 드롭액이 1조1000억원으로 확대된 가운데, 중국 VIP 드롭액이 2150억원으로 47.7%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액 1180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GKL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이 유지됐다.

3분기 최성수기 진입…마카오와 펀더멘털 격차 확대

카지노 업계의 진정한 승부처는 3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계절적 최성수기에 진입하는 3분기부터는 유류비 하락과 원화 약세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마카오 시장과의 펀더멘털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3분기 호실적 확인과 함께 그동안 억눌렸던 주가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매듭지으며 카지노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견고히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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