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오타니 이어 밀워키 투수 미저라우스키 '팔 피로 누적' 올스타전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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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밀워키 투수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는 27일(한국시각)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최고 구속 105.5마일(약 169.8㎞)을 찍었다. 이는 MLB 최고 구속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김이 다소 빠진 모양새가 될까.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시티즌시 뱅크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2026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또 한 명의 스타가 나오지 못한다.

무릎 통증으로 인해 올스타 결장을 알린 최다 득표 1위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에 이어 올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일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는 '광속구' 투수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밀워키 브루어스)도 불참한다.

밀워키 구단과 MLB 닷컴에 따르면 미저라우스키는 13일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 선발 등판이 예정됐다.

이날 피츠버그 선발투수로 폴 스킨스가 예고된 상황이라 두 젊은 에이스간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미저라우스키의 선발 등판이 취소됐고 밀워키는 대신 좌완 로버트 개서가 선발 등판한다.

팻 머피 감독 밀워키 감독은 MLB 닷컴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미저라우스키가) 부상자 명단(IL)에는 오르지 않는다"며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뒤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 앞선 선발 등판을 마친 뒤 회복이 잘안됐다. 오늘(12일) 투구 연습도 매끄럽지 않았다. 그래서 추가로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저라우스키도 "팔이 조금 지친 상태"라면서 "선발 등판과 올스타전 참가가 모두 무산돼 아쉽지만 이 상황에선 옳은 선택과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그는 "스킨스와 맞대결이 무산된 게 아쉽지만 누구를 만나더라고 선발 등판하지 못한다면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미저라우스키는 평균 100.5마일(약 161.7㎞)를 기록하고 있는 포심 패스트볼로 MLB 전체 선발투수 중 가장 빠른 구속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160㎞ 이상 투구 횟수에서도 670개로 전체 1위다. 그는 올 시즌 지금까지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4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고 있고 111이닝을 던지는 동안 167탈삼진도 잡아내고 있다.

밀워키는 미저라우스키를 앞세워 12일 기준 59승 36패라는 좋은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밀워키는 13일 피츠버그전을 마친 뒤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휴식기를 마친 뒤 첫 상대는 마이애미 말린스로 18일 홈 구장인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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