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올해를 끝으로 철거하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마지막 올스타전이 열렸다. 팬들과 선수들의 축제의 장이었다.
나눔 올스타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서 드림 올스타에 10-2로 완승했다. 장단 22안타를 몰아치며 화끈한 승리를 따냈다.

나눔은 박민우(2루수) 박해민(중견수) 김도영(3루수) 강백호(지명타자) 오스틴 딘(1루수) 문현빈(우익수) 김주원(유격수) 허인서(포수) 박재현(좌익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아담 올러. 드림은 최원준(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정(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르윈 디아즈(1루수) 양의지(포수) 박준순(2루수) 정수빈(중견수) 박찬호(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곽빈.
나눔은 1회초 박해민의 좌중간안타와 김도영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드림도 1회말 1사 1루서 구자욱이 2루수 병살타를 쳤다. 그러나 나눔은 2회초에도 문현빈의 우중간안타와 허인서의 중전안타로 잡은 1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드림이 3회말에 기선을 제압했다. 박찬호의 좌중간 2루타와 최원준의 볼넷, 구자욱의 야수선택으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허경민이 선제 1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그러자 나눔은 4회초 오스틴의 우중간안타, 문현빈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김주원이 동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계속해서 허인서가 3루수를 맞고 좌측으로 빠지는 안타를 쳤고, 2사 후 이도윤이 승부를 뒤집는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드림은 4회말 2사 만루 찬스서 최원준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엔 대주자 황성빈이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기도 했다. 그러자 나눔은 6회초 문현빈의 중전안타, 김주원의 우전안타에 이어 허인서가 도망가는 1타점 좌전적시타를 쳤다.
계속해서 송찬의가 우익수와 2루수 사이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무사 만루서 이도윤이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김도영도 좌선상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다시 1사 만루. 강백호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한준수도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끝이 아니었다. 나눔은 8회초 1사 후 김건희의 좌선상안타에 이어 한준수가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쳤다. 문현빈의 우중간 1타점 3루타에 이어 구본혁도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드림은 9회말 2사 2,3루서 황성빈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추격했으나 승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아담 올러는 1이닝 1사사구 무실점했다.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곽빈은 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했다. 양팀은 로스터에 등록된 대부분 투수를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이날 출전 선수들은 각자 준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곽빈은 투구를 하다 영화 와일드씽에서 최성곤의 ‘네가 좋아’ 분장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그런가 하면 드림 김건우와 정준재는 2004년 KBS2에서 방영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소지섭과 임수정의 헤어 및 의상을 똑같이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심지어 두 사람은 경기 후반엔 2009년 KBS2에서 방영된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와 금잔디로 변신하기도 했다. 김건우가 교복 치마를 입고 충격적으로 등장했다.

심지어 드림 황성빈은 개 분장을 하고 뼈다귀를 문 뒤 목줄까지 달고 김태형 감독의 안내를 받아 그라운드에 나서기도 했다. 교복 치마와 개 퍼포먼스는 여러 의미로 충격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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