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줄 알았는데" 아이유·이종석→수영·정경호, 가수♥배우 커플 잇단 마침표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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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아이유, 이종석, 수영, 정경호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오랜 만난 만큼 이별의 여운이 길다는 말이 있ek. 연예계를 대표했던 장수 커플들이 불과 한 달 사이 잇따라 결별 소식을 전했다. 정경호·수영에 이어 이번에는 아이유·이종석이다.

10일 아이유와 이종석 측은 마이데일리에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전했다. 2022년 말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약 4년 만이다.

아이유와 이종석은 2012년 SBS '인기가요' MC로 호흡을 맞추며 연을 맺었다. 이후 오랜 시간 동료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고, 2022년 말 열애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 잡았다.

이종석은 2022년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특정인을 향한 듯한 수상 소감을 남겼다. 이후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공개되면서 해당 발언의 주인공이 아이유였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아이유 역시 팬들에게 직접 연애 사실을 알리며 이종석을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톱스타 두 사람의 만남은 그 자체로 큰 화제를 모았지만, 이들은 요란한 공개 연애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묵묵히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왼쪽), 배우 이종석 / 마이데일리

공개 열애 이듬해 어린이날에는 두 사람이 각각 1억 원씩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각자의 이름으로 꾸준한 기부를 이어온 두 사람은 사랑뿐 아니라 선행에서도 닮은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이들을 향한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결별설도 끊이지 않았다. 2024년부터 올해까지 두 사람은 여러 차례 결별설에 휩싸였다. 그때마다 이종석이 아이유의 콘서트장을 찾는 모습이 포착되거나 서로를 향한 간접적인 응원이 전해지면서 결별설은 일단락됐다.

아이유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이종석에 대한 질문을 피하지 않았다. 다만 두 사람 모두 국내외에서 쉴 틈 없는 활동을 이어온 만큼 공개 석상에서 서로를 언급하는 일은 점차 조심스러워졌다. 그렇게 수차례 결별설을 넘어온 두 사람은 결국 약 4년의 공개 연애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배우 정경호(왼쪽), 소녀시대 겸 배우 최수영 / 마이데일리

불과 한 달 전에도 연예계를 대표하는 또 다른 장수 커플이 이별을 알렸다. 배우 정경호와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수영이다. 두 사람은 2012년 교제를 시작해 2014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무려 14년에 걸친 만남이었다. 공개 열애 기간만 따져도 12년에 달할 만큼 연예계를 대표하는 최장수 커플 중 하나였다.

정경호와 수영 역시 서로의 활동을 조용히 응원하며 오랜 사랑을 이어왔다. 공개석상에서 상대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고, 각종 인터뷰와 방송에서도 자연스럽게 서로를 언급했다. 오랜 연애 기간 탓에 결혼설도 끊임없이 따라붙었다. 그러나 두 사람도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지난달 결별 사실이 알려지면서 14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긴 시간 연인이었던 만큼 결별 소식에 대중의 아쉬움도 컸다.

아이유·이종석과 정경호·수영은 여러 면에서 닮았다. 가수와 배우의 만남으로 시작해 연예계 대표 공개 연애 커플이 됐고,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급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오랜 시간 관계를 지켜왔다.

그래서 이들의 이별은 더욱 큰 여운을 남긴다. 다만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새로운 시간을 시작할 네 사람의 앞날에도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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