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찬·디아즈·강민호 빠졌는데 LG 잡았다! 삼성 전반기 1위로 마무리…김영웅 '마수걸이포' 결정적 [MD대구]

마이데일리
김영웅이 7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타격을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주전들 줄부상 속에도 LG 트윈스에 승리,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했다.

삼성은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삼성은 51승 2무 32패를 기록,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LG는 52승 33패로 승차 없는 2위가 됐다.

▲선발 라인업

삼성 :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심재훈(유격수)-양우현(2루수), 선발투수 원태인.

LG :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박동원(포수)-천성호(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신민재(2루수), 선발투수 라클란 웰스.

구자욱이 7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타격을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 1사에서 박승규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구자욱이 내야를 넘기는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LG가 경기를 뒤집었다. 박동원의 안타, 천성호의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 3루. 오지환이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양 팀이 점수를 주고 받았다. 3회초 연속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LG가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박동원이 중견수 방면 1타점 희생플라이로 간극을 벌렸다. 삼성은 3회말 2사 1, 3루에서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개시했다.

삼성이 악재를 딛고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4회초 동시에 김지찬이 오른쪽 햄스트링 불편함으로 김현준과 교체됐다. 4회말 무사 1, 3루에서 양우현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생산, 경기는 3-3 원점이 됐다. 5회초에는 디아즈가 어지럼증을 호소, 전병우와 교체됐다.

강민호가 7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타격을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6회 선두타자 전병우가 바뀐 투수 약셀 리오스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이어 강민호가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 역전 2루타를 뽑았다. 강민호는 김영웅의 중견수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대타 김성윤이 2루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생산, 삼성이 5-3 리드를 잡았다. 다만 강민호는 7회 왼쪽 무릎 통증으로 대수비 장승현과 교체됐다.

김영웅이 쐐기를 박았다. 김영웅은 8회 1사에서 손주영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았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 간극을 3점 차로 벌리는 귀중한 점수다.

LG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9회 김재윤이 마무리를 위해 등판했다. 그런데 문성주에게 볼넷, 홍창기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박해민의 1루수 땅볼 때 아웃 카운트와 득점을 교환했다. 오스틴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 3루가 됐다. 송찬의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에 몰렸다. 박동원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경기는 1점 차가 됐다. 위기 상황에서 천성호를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 처리, 경기가 끝났다.

이승민이 7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공을 던지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원태인은 5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 번째 투수 이승민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승현과 김태훈이 각각 1이닝 무실점 홀드를 작성했다. 김재윤이 1이닝 2실점으로 시즌 22호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은 장단 9안타로 6점을 냈다. 결승타의 주인공 강민호가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김영웅이 4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 박승규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웰스는 5이닝 2볼넷 5탈삼진 3실점 2자책으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리오스가 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2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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