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브라질의 중심축이 될 선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이적시장 1호 영입을 앞두고 있다. 그 주인공은 안드레이 산투스(첼시)다. 맨유는 첼시와 5000만 파운드(약 1010억 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맨유는 산투스를 영입하기 위해 4800만 파운드(약 970억 원)에 달성 가능한 옵션 200만 파운드(약 40억 원)를 더해 지불할 예정이며, 산투스는 5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산투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통과할 경우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다.
산투스는 2023년 1월 첼시와 손을 잡았다. 그는 바스쿠 다가마, 노팅엄 포레스트, 스트라스부르 등에서 임대 생활하며 경험을 쌓았고 지난 시즌 첼시의 1군 멤버로 활약했다.
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에 나섰다. 43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중원 보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맨유는 많은 미드필더를 찾았는데, 잠재력이 풍부한 산투스를 데려와 스쿼드에 깊이를 더하게 됐다.
'토크스포츠'의 앤디 브라셀은 "산투스는 첼시에서 리암 로세니어 시대와 너무 강하게 연결돼 있었기 때문에 첼시에서 살아남기 어려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클럽에 훌륭한 영입이 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산투스는 스트라스부르 임대를 마치고 첼시로 돌아왔고, 로세니어는 늘 이를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스트라스부르에서 경기 전후 기자회견에 앉아 ‘산투스 같은 선수가 정말 필요하다’고 말하곤 했다. 그 말은 곧 ‘우리는 산투스가 정말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산투스가 떠난 순간 스트라스부르 중원에는 큰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라며 "우리는 그를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생각한다. 그리고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필요한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셀은 산투스가 브라질 대표팀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몇 년간 그의 성장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그리고 브라질 대표팀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카세미루는 더 이상 예전 같은 운동능력을 지닌 선수가 아니다. 지난 시즌 후반기 맨유에서 훌륭한 활약을 했다고 해도, 그렇게 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투스는 이제 22세이고, 넓은 활동 반경을 커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브라질은 중원 자원이 정말 부족하다"라며 "그래서 그가 다음 이적을 제대로 선택한다면, 물론 첼시에는 미드필더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앞으로 더 치열해질 수도 있지만, 그는 브라질 대표팀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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