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뉴진스 민지 닮은꼴로 유명한 가수 KCM의 아내 방예원 씨가 15년 만에 받은 프로포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방예원 씨는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오늘 방송을 보니 그날의 순간이 다시 떠오른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방예원 씨가 언급한 장면은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담겼다. 당시 KCM은 첫째 딸과 함께 무대를 준비한 뒤 15년 만에 아내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건네며 감동을 안겼다.
방예원 씨는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라며 당시를 떠올린 뒤 "그런 생각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다려왔던 순간이었는데도 저는 마치 고장 난 로봇처럼 눈물만 흘리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을 만큼 너무 놀랐다"고 벅찬 심경을 털어놨다.
또한 지난 15년을 돌아보며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행복했던 순간만큼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과 아픔도 함께 지나왔다"며 "그래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여기까지 함께 걸어왔기에 지금 이 순간이 더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고백했다.
오는 10월 4일 결혼식을 앞둔 설렘도 전했다. 방예원 씨는 "예쁜 드레스를 입고 세 아이와 함께 결혼식을 올리게 될 생각에 걱정도 되지만 설렌다"며 "돌아보면 힘들었던 시간들도 결국 지금의 행복을 더 빛나게 만들어 준 과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아이들과 함께 평범하지만 가장 소중한 행복을 오래오래 만들어가겠다"며 "10월, 저희 가족의 새로운 시작을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축복해달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KCM은 2021년 방예원 씨와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지난해 중학생인 첫째 딸의 존재를 공개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12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지만 당시 경제적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2021년 혼인신고를 마친 뒤 코로나19 여파로 가족들과 소규모 언약식만 진행했고, 언젠가 정식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약속을 지켜 오는 10월 4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 이하 KCM 아내 방예원 씨 SNS 글 전문.
오늘 방송을 보니 그날의 순간이 다시 떠오르네요.
정말 벅차고, 설레고, 믿기지 않았던 그날.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
그런 생각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기다려왔던 순간이었는데도 저는 마치 고장 난 로봇처럼 눈물만 흘리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을 만큼 너무 놀랐고, 너무 벅찼습니다.
15년이라는 시간.
그 시간 동안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행복했던 순간만큼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과 아픔도 함께 지나왔습니다.
그래도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여기까지 함께 걸어왔기에, 지금 이 순간이 더 소중하고 더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10월04일
예쁜 드레스를 입고 세 아이와 함께 결혼식을 올리게 될 생각에 걱정이되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합니다.
돌아보면 힘들었던 시간들도 결국 지금의 행복을 더 빛나게 만들어 준 과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아이들과 함께 평범하지만 가장 소중한 행복을 오래오래 만들어가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신 축하와 응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0월, 저희 가족의 새로운 시작을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축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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