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일본 매체 ‘넘버웹’이 홍명보호를 돌아봤다.
매체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홍명보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32강 진출이 가능했지만 손흥민을 빼는 결단을 내렸다. 상대 체력이 떨어졌을 때 손흥민을 기용하겠다는 전술적인 선택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로 이어졌다”고 이야기했다.
홍 감독은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했으나 한국은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3차전이 결정적이었다. 한국은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로 32강 자력 진출이 가능했다. 이날 홍 감독을 손흥민을 과감하게 선발에서 제외했다. 손흥민은 체코전과 멕시코전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3차전에서는 후반전에 기용이 됐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한국은 0-1로 패했다.
결국 남아공전 패배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한 홍 감독에게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홍 감독은 현지에서 사임 소식을 전했다. 지난 30일에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을 한 가운데 곳곳에서 욕설과 고성이 쏟아졌다.
매체는 “홍 감독을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공항에서 그를 향한 모든 비난이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손흥민을 비난하는 것도 아니다. 그는 오랫동안 한국 축구를 위해 득점을 하고 핵심으로 활약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한국 축구는 손흥민의 커진 존재감으로 인해 그를 계속해서 중심으로 둬야 할지, 의존도에서 벗어나야 할지에 대해 결정을 하지 못했을 수 있다. 홍 감독의 선택은 이에 대한 결단이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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