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하성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쫓겨나나 “애틀랜타 유격수 트레이드? 데리고 있을 이유 없다”

마이데일리
김하성이 5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볼넷으로 출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유격수 트레이드를 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김하성을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다.”

충격이다. 올 것이 왔다.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팀에서 지명할당 처리될 후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팬사이디드는 8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과 함께 마르셀 오수나(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마이클 로렌젠(콜로라도 로키스), 아드레안 하우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후보로 꼽았다.

김하성이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타격을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들의 공통점은 FA로 모셔온 선수다. 아주 비싼 선수들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값싼 선수도 아니다. 김하성은 올해 1년 2000만달러에 애틀랜타와 계약했다. 그러나 27경기서 73타수 5안타 타율 0.068 3타점 4득점 1도루 OPS 0.239에 그쳤다. 2일자로 오른손 중지 부상으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지난 1월 국내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 이후 5월 중순까지 재활했다. 스프링 트레이닝을 건너 뛰었고, 재활경기가 적기도 했다. 그러나 1달 반 동안 위와 같은 성적을 낸 2000만달러짜리 선수를 그냥 둘 팀은 없다.

미국 일부 언론들은 김하성을 두고 ‘유령 IL’이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계약자 김하성을 마이너리그에서 합법적으로 뛰게 하기 위해선 부상자명단 등재 후 재활경기를 지시하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이다. 애틀랜타는 실제 김하성의 손 상태가 썩 좋은 것은 아니니 이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밀어낸 호르헤 마테오가 부진하자 트리플A에서 짐 자비스를, 김하성을 부상자명단에 올리면서 카일 파머를 콜업했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복귀하면 마우리시오 듀본이 주전 유격수로 뛸 것이란 전망이 많다. 듀본의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면 유격수 트레이드 가능성도 있다.

다시 말해 김하성이 트리플A 재활경기서 아무리 잘해도 자리가 없다. 김하성이 자초한 일이다. 결국 지명할당 될 가능성이 크다. 팬사이디드는 “애틀랜타는 적어도 2026년 시즌 동안 그들이 찾던 유격수 해결책이 되기를 바라며 1년 2000만달러의 계약으로 김하성과 재계약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팬사이디드는 “김하성은 얼음 위에서 미끄러져 손가락 힘줄이 부러져 첫 한 달 반의 시즌을 잃게 되는 등 시즌이 잔인하게 시작됐다. 복귀 후 27경기서 73타수 5안타를 기록했습니다. 5안타 모두 단타였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송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끝으로 팬사이디드는 “이러한 어려움이 충분하지 않은 것처럼, 김하성은 오른손 중지 염증으로 다시 IL로 돌아가는 길을 찾았다. 애틀랜타가 유격수 트레이드를 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김하성을 계속 보유할 이유가 없으며, 설령 그렇게 하지 못하더라도 마테오나 자비스 중 한 명 또는 두 명과 함께 뛰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그는 타석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가 예전에 수비수였던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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