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경기 초반부터 화력 대결 양상이다.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는 8일 잠실구장에서 주중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가졌다.
이날 기선제압은 원정 팀 SSG 차지가 됐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전의산이 아치를 쏘아올렸다.
전의산은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던진 4구째 직구(156㎞)를 받아쳤다.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4호)이 됐고 SSG는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두산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윤준호가 경기를 뒤집는 한 방을 쳤다. 이날 양의지를 대신해 선발 마스크를 쓰고 8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윤준호는 SSG 선발투수 전영준이 던진 5구째 직구(146㎞)에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3호)이 됐다. 두산이 3-1로 역전했고 전영준은 후속 타자 강승호에 안타를 내준 뒤 두 번째 투수 박시후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SSG는 이날 불펜 데이를 진행 중인데 이숭용 감독은 경기 전 현장 취재진과 마난 자리에서 전영준의 투구수에 대해 "50구 내외로 보고 있다"며 "오늘은 쓸 수 있는 불펜 자원 모두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용준은 강판될 때까지 1.2이닝 동안 24구를 던졌다. 이 감독이 앞서 언급한 것보다 적은 투구다. 그는 마운드 위에 있는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3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SSG에 3-1로 앞서고 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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