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과 교체설' 위기의 오러클린, 운명의 투구…"3명 대기 중" 흔들리면 바로 바꾼다 [MD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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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삼성 선발투수 오러클린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잭 오러클린이 운명의 순간을 맞이했다. 교체와 잔류 기로가 이날 경기로 가려질 전망이다.

삼성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0차전 경기를 치른다.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심재훈(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잭 오러클린이다.

오러클린은 맷 매닝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삼성에 합류했다. 첫 6경기까지 들쭉날쭉한 피칭으로 승리 없이 2패만 떠안았다. 이후 KBO리그에 적응, 5경기에서 4승 무패로 펄펄 날았다.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 삼성 오러클린이 7회말 무사 1루서 교체되고 있다./마이데일리

체력 문제가 대두됐다. 오러클린은 이미 25-26시즌 겨울 호주야구리그(AUBL)에서 48⅓이닝을 던졌다. 이어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6⅓이닝, KBO 시범경기에서 5⅓이닝을 소화했다. 다른 투수들보다 체력이 빨리 떨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이 때문일까. 6월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79로 크게 흔들렸다.

특히 6월 30일 NC 다이노스전 2⅔이닝 7실점으로 KBO리그 입성 후 최악의 피칭을 했다. 최근 구속도 떨어지는 기미를 보인다. 여러모로 우려가 커지는 상황.

공교롭게도 메이저리그 통산 32승을 자랑하는 크리스 페덱과 교체설이 돈다. 야구계에 따르면 삼성이 페덱과 접촉, 계약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고 한다. 다만 이종열 단장은 후보 중 한 명일 뿐,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했다.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흔들린다 싶으면 불펜을 빨리 운영해야 될 것 같다. 어제 불펜을 많아 안 썼기 때문에 (남은) 두 게임에 쓸 수 있는 불펜 자원을 다 투입해야 될 것 같다"며 "경기 초반 (오러클린의) 구위를 확인해야 될 것 같다. 구위가 전과 똑같다면 빠른 타이밍에 교체를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1번으로 붙일 선수를 묻자 "미야지 유라, 백정현, 임기영이다"라면서 "(투입 순서는) 언제 내려가는 것도 중요하고, 주자 유무도 중요하다. 이런 부분을 확인하고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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