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SKT가 무선 사업만으로 KT·LG유플러스 유무선 사업과 비교해 가장 많은 정보보호 인력을 확보했다.
8일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통신업계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SKT 401명, LG유플러스 351명, KT 317명의 규모를 기록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공시에서 유무선 사업의 인력이 집계된다. SKT는 무선 사업을 운영하고 유선 사업은 SKB가 맡고 있어 401명은 무선 영역을 의미한다. SKT는 SKB의 125명을 합하면 526명의 정보보호 인력을 갖췄다.
SKT는 본사 무선 정보보호 인력만으로도 타사보다 많은 규모를 이룬 셈이다. SKT는 2024년에도 본사 219명에 SKB 118명을 합해 337명으로 통신3사 가운데 정보보호 인력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SKT는 KT 290명, LG유플러스 293명과 비교해 본사의 정보보호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정보보호 인력 수는 업계의 내부 보안역량 강화 노력에 따라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KT와 유사한 규모였지만 지난해 34명 더 많은 인력을 기록했다.
하지만 향후 통신업계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KT는 정보보호 인력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박윤영 KT 대표는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3년간 정보보안과 IT에 4조원을 투자하겠다며 정보보안 인력 두 배 확대 등의 과제를 발표했다.
지난해 SKT 해킹 사태를 기점으로 보안 능력은 고객 확보를 좌지우지하는 핵심 역량으로 떠올랐다. 실제 SKT와 KT는 정부의 위약금 면제 조치를 받아 실적으로도 보안의 중요성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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