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잘 살겠죠?…신혼도 임신도 못 피한 '이혼설' 오지랖 [MD이슈]

마이데일리
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 '하트시그널4' 출신 김지영, 배우 최여진./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연예인들의 사랑과 이별은 언제나 대중의 관심사다. 그러나 부부의 사소한 근황까지 이혼설로 번지는 일이 반복되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하트시그널4'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영과 남편 윤수영./김지영 소셜미디어

'하트시그널4'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영은 예비 엄마가 된 상황에서도 선 넘은 댓글을 마주했다. 김지영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Q&A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그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출연 이후 남편을 향한 악성 댓글에 속상함을 털어놨다.

김지영은 "'관상이 세하다', '몇 년 안에 무조건 이혼한다'는 댓글도 있었다"며 "방송 속 모습이 우리 모습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 면도 있고 다른 면들도 있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더 폭넓게 지켜봐 줘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지난 2월 6세 연상의 사업가 윤수영과 결혼한 그는 현재 임신 중으로, 이달 출산 예정이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출산을 앞둔 상황에서도 무례한 이혼 예측이 이어진 데 대한 솔직한 심경이었다.

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이솔이 소셜미디어

방송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도 SNS 게시글 하나로 이혼설에 휘말렸다. 이솔이는 지난달 자신의 계정에 "내 나이 서른아홉.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다"며 "가치관이 다른 사람을 만나 밤새 서로를 설득하려 했던 시간이었다. 말로 구태여 설득하지 않아도 소통이 원활하고 납득이 되는 '결이 맞는 관계'는 참 소중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다소 의미심장한 글에 일부 네티즌들은 박성광과의 불화와 이혼을 추측했다. 결국 이솔이는 "아니다"라며 "약간의 후킹에 걱정을 많이 하셔서 수습을 해보자면, 그럼에도 그 차이를 끌어안는 게 사랑이라고 마무리 예쁘게 했는데"라고 직접 해명했다.

함께 덧붙인 운전 영상 속 표정을 두고 "언젠가부터 시선이 불안해 보인다"는 추측이 나오자, "지병 정기검진 앞두고 불안한 건 맞지만, 시선은 그냥 전후방 예의주시 중인 것뿐"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배우 최여진과 남편/최여진 소셜미디어

배우 최여진은 결혼 전부터 각종 루머에 시달렸다. 최여진은 지난해 6세 연상의 스포츠 사업가 김재욱과 결혼했다. 그러나 김재욱이 2020년 tvN '온앤오프'에 최여진의 수상스키 감독으로 전처와 함께 출연했다는 이유로 불륜설이 제기됐다. 결국 최여진은 물론 전처까지 직접 나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결혼 이후에도 최여진 부부를 둘러싼 루머는 계속됐다. 이들은 지난달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8000억 재벌설, 100억 영화 제작설 등 다양한 루머를 해명했다. 특히 최여진은 "작년 겨울 반려견 두 마리를 동시에 떠나보냈다. 그런데 기사 제목이 '결혼 6개월 만에 이별'이라고 나오면서 이혼설이 퍼졌다"고 토로했다.

또 최여진은 "신혼집을 짓느라 잠시 카라반 생활을 했다. 표현을 노숙이라고 했을 뿐인데 그것 때문에 또 이혼했다고 하더라"며 "이영자 언니도 진짜 그런 줄 알더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물론 연예인 부부의 SNS나 방송 속 모습이 관계 변화의 단서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모든 근황을 이혼의 징후로 연결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설사 사실일지라도 제3자가 먼저 입을 여는 순간 관심이 아닌 오지랖일 뿐이다. 설령 흔히 말하는 '시그널'을 포착했다고 해도, 당사자의 몫으로 남겨두고 지켜보는 선이 필요해 보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알아서 잘 살겠죠?…신혼도 임신도 못 피한 '이혼설' 오지랖 [MD이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