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이 여는 미래교통…전남광주서 해법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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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정광복 KADIF)은 대한교통학회(이동민)와 함께 8일 전남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남광주특별시 미래교통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은승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자율주행 기업, 교통 연구기관, 대학, 지역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교통 발전 방향을 폭넓게 논의했다.

교통 산업은 자율주행, 반도체, 통신, 에너지가 함께 맞물려 산업구조 전반이 재편되고 있는 대표적인 융복합 분야다. 동시에 지역 주민의 이동권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명칭에 그치지 않고 진정한 하나의 생활권으로 자리 잡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전남광주는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쌓아온 기술 기반과 완성차·부품기업이 집적된 산업생태계를 함께 갖추고 있어, 자율주행과 미래교통이 결합한 지역 성장모델의 잠재력이 큰 곳으로 평가된다.

토론회는 지역의 강점을 살린 자율주행 산업 발전 방안이 발표됐다. 먼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유병용 부사장은 광주에서 추진 중인 200대 규모 자율주행 실증사업과 전남 7개 지역의 자율주행 셔틀 실증 사례를 소개했다. 

또 국내외 자율주행 상용화 동향을 바탕으로 버스 중심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로보택시와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광주 GGM과 연계한 레벨4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 광주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LiDAR 센서 국산화 등을 통해 지역 자율주행 산업생태계를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유정복 선임연구위원은 전남광주 미래교통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통합특별시 출범에도 불구하고 인구유출과 지역 간 불균형, 낮은 대중교통 접근성 등을 주요 과제로 지적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광주·전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 대전환 비전과 함께 AI 통합 교통 플랫폼(올타), AI 수요응답형 교통(DRT)과 로보셔틀, 친환경 광역 BRT, 남도패스 기반 광역 통합 환승제 도입 등을 정책 과제로 제안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이동민 대한교통학회 회장 직무대행·수석부회장을 좌장으로, 정광복 KADIF 사업단장, 박제진 전남대학교 교수, 강찬호 소디스 대표가 참여해 자율주행 실증 지역의 단계적 확대 방향, 유인에서 무인 자율주행으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정비, 기업의 자율주행 공급망 참여 확대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정광복 단장은 "자율주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의 혁신을 넘어, 넓어진 생활권 안에서 사람과 사람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어 주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언된 자율주행 실증 확대와 산업 활성화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ADIF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2027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핵심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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