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결핵 분자진단 제품 글로벌펀드 조달 리스트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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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 M10 MTB-RIF/INH. /에스디바이오센서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결핵 분자진단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공공조달 시장 확대에 나선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결핵 분자진단 제품 ‘스탠다드 엠텐 MTB-RIF/INH’가 글로벌펀드의 결핵 분자진단 조달 리스트에 등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등재로 해당 제품은 글로벌펀드 지원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조달 대상 제품으로 인정받게 됐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M10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 세계 보건당국과 국제 보건기구, 국가결핵관리사업, 글로벌펀드 지원 프로젝트 등을 대상으로 공급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펀드는 결핵, HIV, 말라리아 퇴치를 지원하는 국제 보건기구다.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따르면 글로벌펀드는 2024년 한 해 동안 740만명의 결핵 환자 치료를 지원했다.

결핵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질병 부담이 큰 감염병이다. 특히 약제내성 결핵은 치료 성공률을 낮추고 결핵 퇴치를 어렵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결핵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자동화 핵산증폭검사 기반 분자진단을 권고하고 있다. 해당 검사는 기존 배양검사보다 빠르게 결핵균을 검출할 수 있고, 약제내성 정보도 함께 제공할 수 있다.

이번에 등재된 M10 MRI는 결핵균 검출과 함께 주요 1차 항결핵제인 리팜피신과 이소니아지드 내성 관련 유전자를 동시에 분석하는 제품이다. 하나의 카트리지로 핵산 추출부터 증폭, 결과 분석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며, 약 99분 내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 등재를 계기로 잠복결핵, 활동성 결핵, 약제내성 결핵 진단 제품군을 기반으로 글로벌 결핵 진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잠복결핵 진단 제품 ‘스탠다드 E TB-Feron ELISA’가 WHO 결핵 진단 추천 목록에 등재됐다. 지난 4월에는 잠복결핵 진단 제품 2종이 글로벌펀드 조달 리스트에 등재된 바 있다.

김석규 에스디바이오센서 해외사업부문 상무는 “이번 글로벌펀드 조달 리스트 등재는 M10 MRI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국제 공공조달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글로벌펀드 지원 국가를 대상으로 공급 기회가 단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잠복결핵부터 활동성 결핵, 약제내성 결핵까지 대응할 수 있는 진단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제기구 및 각국 보건당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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