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방망이가 필요한 우승권 팀에 안정감 줄 수 있어" 이정후 또 트레이드설 솔솔, 이적시장 태풍의 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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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분석이 나왔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8일(이하 한국시각) "이정후는 0.315로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정교한 방망이가 필요한 우승에 도전하는 팀에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는 자원이다"라면서 "비록 장타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높은 출루율을 바탕으로 주자들을 한 베이스씩 꾸준히 진루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ESPN도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는 선수 100명의 순위를 매겼는데, 이정후를 7위에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38승 5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와 21경기차, NL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10.5경기차로 뒤져 있어 마감일 시점에 판매자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이정후는 2027년 시즌이 끝난 후 선수 옵트아웃을 행사하기 전까지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아 매력적인 트레이드 매물로 꼽히고 있다. 이정후의 내년 시즌 연봉은 2325만 달러(약 351억원)다.

그러면서 매체는 이정후의 가치를 높여줄 행선지 후보를 꼽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까지 3개 구단을 거론했다.

애틀랜타에 대해서는 "외야수 보강이 필요하며, 특히 꾸준히 출루해 줄 수 있는 타자가 절실하다.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애틀랜타 타선은 한 달 넘게 슬럼프에 늪에 빠져 있다"면서 "애틀랜타는 장타력이 충분한 팀인 만큼, 라인업에서 꾸준히 콘택트를 해줄 수 있는 또 다른 타자가 추가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이상적으로는 우타자를 더 선호하겠지만, 대가만 적절하다면 이정후 역시 훌륭한 카드가 될 수 있다. 이번 시즌 374득점에 그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437득점을 기록 중인 애틀랜타로 이동하게 된다면, 판타지 유저들에게 더 많은 득점과 타점 기회를 안겨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정후가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필라델피아에 대해선 "외야수와 좌타자가 모두 필요한 팀이다"라면서 "이정후는 중심 타선의 거포들을 위해 밥상을 차려주는 역할로 완벽히 부활할 수 있다"고 짚었다.

마지막 화이트삭스를 거론한 것에 대해선 "시카고로 가게 된다면 이정후의 역할을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그는 팀의 중심타자들 앞에서 리드오프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화이트삭스 타선은 이번 시즌 428득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3위에 오를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면서 "시카고 이적은 의심할 여지 없이 그의 판타지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다. 남은 시즌 동안 흥미로운 옵션이 될 것이다. 득점과 타점이 조금만 더 받쳐주고 지금처럼 3할을 넘는 타율을 유지해 준다면 리그 우승을 이끄는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정후가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이정후가 6월 6일 시카고 컵스전 타격을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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