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싸워야 한다'…손흥민과 함께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 알 나스르 감독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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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알나스르호날두가 스페인과의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서 풀타임 출전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 감독으로 부임했다.

알 나스르는 지난 4일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알 나스르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알 나스르는 2025-26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우승을 이끈 헤수스 감독과 결별한 가운데 신임 감독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낙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25시즌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호주 폭스스포츠는 '호날두 문제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결해야 한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출신 감독으로는 전례 없이 유럽 거대 리그로 진출하는 영광을 누렸다. 호주 대표팀 감독으로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의 제의를 받았고 2023년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면서 유리 천장이 깨졌다. 토트넘의 우승 가뭄을 끝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며칠 만에 토트넘 감독에서 경질됐고 노팅엄 포레스트에선 39일이라는 처참한 기간 동안 감독을 맡았다. 스코틀랜드 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언급됐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알 나스르 감독 제안을 받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를 발판으로 삼아 더 큰 무대로 진출한 감독이나 선수는 극소수'라고 언급했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알 나스르에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이전에는 팀보다 훨씬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낸 선수를 지도했던 적이 없다'며 '호날두는 2021년 맨유로 복귀했을 때 당시 텐 하흐 감독과 격렬한 불화를 일으켰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절대적인 주전으로 활약하는 것이 논란이 됐고 이제 클럽으로 복귀한다'며 호날두와의 관계에 주목했다.

호날두가 활약한 포르투갈은 스페인과의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포르투갈의 스페인전 패배에 대해 잉글랜드 공격수 출신 해설가 셔튼은 BBC를 통해 "호날두는 뒤뚱거리며 경기장을 돌아다니고 그래서 포르투갈이 탈락했다. 호날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또한 "마르티네스 감독은 도대체 뭘 하고 있나. 어떻게 선수에게 그렇게까지 아첨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가나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보아텡 역시 "호날두가 진정한 팀플레이어라면 주전에서 물러나 어린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자리를 내줘야 했다. 호날두가 없는 포르투갈이 더 나은 팀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호날두가 북중미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 알 나스르로 복귀한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휘력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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