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대망의 전반기 100안타.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3년만에 처음으로 전반기 100안타에 성공할 듯하다. 이정후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했다.

이정후는 최근 타격감이 확실히 좋아 보이지 않는다. 5월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허리부상을 털고 돌아와 1달 가까이 맹활약했다. 6월 중순을 기점으로 살짝 기복은 있다. 그래도 2경기 연속 무안타가 세 번에 그치는 등 최소한 안타 1개씩을 챙기며 타율 하락을 방어한다.
실제 최근 7경기서 25타수 6안타 타율 0.240 2타점, 최근 15경기도 55타수 14안타 타율 0.255 1홈런 7터점에 그쳤다. 특히 최근 7경기 장타율이 0.280으로 뚝 떨어졌다. 시즌 반환점이고, 체력이 떨어질 시기가 됐다.
그럼에도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이날까지 또 5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다. 7월 들어 타율 0.294 2루타 한 방 2타점. 그러면서 시즌 98안타를 마크했다. 이제 2안타만 더하면 전반기 100안타에 성공한다.
이정후는 어깨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접은 2024년 38안타에 이어 작년엔 149안타를 쳤다. 기복이 심했던 작년엔 전반기에 92경기서 86안타를 쳤다. 후반기에 58경기서 63안타를 추가했다. 올해 생애 첫 전반기 100안타를 예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3일까지 전반기 6경기가 남아있다. 아무리 이정후가 타격감이 다소 떨어졌어도 잔여 6경기서 안타 2개를 못 칠 것 같지는 않다.
올해 메이저리그애서 전반기에 100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딱 4명밖에 없다. 123안타의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 110안타의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05안타의 요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 101안타의 얀디 디아즈(탬파베이 레이스).
이들 뒤에 99안타의 재비어 에드워즈(마이애미 말린스)와 닉 곤잘레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있다. 그 다음이 98안타의 이정후와 어니 클레멘트(토론토 블루제이스),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시카고 컵스),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 브랜든 마쉬(필라델피아 필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레스)다.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아도 꾸준히 안타를 치고 있어서 최다안타 탑7을 유지한다. 아울러 전반기 100안타까지. 박수 받을 만한 전반기 막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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