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진출한 BBQ, K-치킨으로 할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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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는 최근 인도 벵갈루루에 1·2호점을 동시에 열며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BBQ는 최근 인도 벵갈루루에 1·2호점을 동시에 열고 인도를 비롯한 할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 BBQ

시사위크=김지영 기자 치킨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BBQ가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할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BBQ는 최근 인도 벵갈루루에 1·2호점을 동시에 열며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이슬람이 국교인 브루나이의 현지 외식기업 KB COMPANY SDN BHD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할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할랄 푸드’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하도록 허용된 식품을 의미한다. 원료부터 도축·가공·보관·유통까지 전 과정이 이슬람 율법 기준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현지 수출시 인증이 필수적이다.

BBQ는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 할랄 인증을 통해 무슬림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JAKIM 인증은 46개국 88개 할랄 인증기관과 상호 인정되는 영향력있는 인증 제도다. 인도 매장의 전 메뉴 역시 이슬람개발부(JAKIM) 할랄 인증을 적용했다. 또 채식인구가 많은 인도의 식문화를 고려해 베지테리언 버거, 골든 컬리플라워 등 채식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행보는 할랄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이슬람협력기구(OIC) 57개국을 대상으로 한 할랄식품 수출액은 1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이는 전체 농식품 수출액의 11.4%에 해당하는 규모다.

글로벌 할랄식품 시장 자체도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6.2%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BBQ를 비롯한 K-푸드 기업은 할랄 시장 공략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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