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폴더블폰 수혜 집중에 영업이익 컨센 상회…ASP 상승으로 차별화된 성장"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7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진출 가시화 속 극심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부에서 제기된 컨센서스 하회 가능성은 적다"며 "이전 전망과 달라진 점이 없기 때문에 최근 주가의 조정은 다시 비중 확대의 기회"라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비에이치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1.6% 늘어난 4148억원, 38.8% 성장한 14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인 136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러한 호실적 기조는 하반기에 더욱 가파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비에이치의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51.3% 급증한 958억원으로 예상된다. 분기별로는 3분기 502억원, 4분기 456억원이다.
관련해 "스마트폰 시장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프리미엄 모델에 판매를 집중하고 폴더블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평균공급단가(ASP)가 상승해 차별화된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동사는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내 내 대면적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 PCB)을 공급 중이며, 애플의 판매량 증가와 ASP 상승 효과를 고스란히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선 휴머노이드 등 로봇 신사업의 성장성도 주목해야 한다"며 "동사는 올해 휴머노이드향 충전모듈 공급을 시작으로 로봇 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다가오는 4분기에는 미국 휴머노이드 업체향 공급 추진의 가시성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에 R/F PCB가 적용되면 액추에이터 비중이 감소해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움직임의 정밀도가 향상되는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특히 동사는 자회사 디케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표면실장기술(SMT) 공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미국 휴머노이드 업체와의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동사의 올해 선행 지표는 주가수익비율(P/E) 5.7배, 주가순자산비율(P/B) 0.8배에 불과하다. 이는 인쇄회로기판(PCB) 업종 내에서 가장 저평가된 상태로 매수 메리트가 극대화되는 구간"이라고 바라봤다.
끝으로 "실적 호조와 더불어 로봇 사업 추진이 가시화됨에 따라 향후 밸류에이션 확대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제는 3분기 실적 호조와 로봇 매출의 신규 반영, 글로벌 고객사 추가 확보 진행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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