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마현서 어린 남매 숨진 채 발견…42세 아버지 살인 혐의 체포
일본 군마현 이세사키시의 한 주택에서 어린 남매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아버지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군마현 경찰은 지난 6일, 이세사키시 자택에서 초등학교 1학년인 6세 딸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회사원 이노우에(井上, 42) 용의자를 체포했다. 같은 방에서는 보육원에 다니던 3세 아들도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일본 경찰은 아들에 대한 살인 혐의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일 오후 3시쯤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숨진 두 아이의 목에는 졸린 흔적이 있었고, 현장 주변에서는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넥타이 여러 개가 발견됐다.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두 아이의 목을 넥타이 등으로 졸라 숨지게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아내와 두 자녀 등 4명이 함께 살고 있었다. 일을 마치고 귀가한 아내가 지난 5일 오후 8시쯤 2층 방에서 이불 위에 쓰러져 있던 두 아이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당시 용의자는 집에 없었으나, 약 30분 뒤 이세사키경찰서에 직접 출두했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범행 동기에 대해 “자신에게 병이 있어 장래가 불안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범행 경위와 아들 사망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태풍 9호, 10일부터 오키나와 접근 가능성…폭풍·폭우 주의
대형 태풍 9호가 매우 강한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어 현지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9호는 7일 오전 현재 일본 남쪽 먼바다인 마리아나 제도 부근에서 서쪽 또는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 부근에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으며, 앞으로 세력을 유지한 채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태풍은 앞으로 진로를 점차 북쪽으로 틀어 오는 10일 금요일부터 11일 토요일 사이 오키나와현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오키나와와 아마미 지역은 9일쯤부터 바다가 크게 거칠어질 전망이다. 오키나와에서는 10일쯤부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되며, 경보급 폭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태풍의 진로에 따라 규슈 남부에서도 높은 파도가 일 수 있어 선박 운항과 해안 지역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당국은 태풍의 이동 경로가 아직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최신 기상 정보를 계속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일본 서부 지역은 기온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가고시마와 구마모토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한여름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일본 기상청은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에서는 냉방을 사용하는 등 열사병 예방에 유의하도록 당부했다.
▲ 글로벌 증시 동향 (7월 6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6만9737.69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6.38포인트, -0.01% 하락했다. 닛케이는 장 초반 6만9973.34로 출발한 뒤 한때 7만0384.59까지 오르며 7만 선 회복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장중 6만8904.41까지 밀렸고, 결국 전 거래일 종가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5만3055.91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0.29% 상승했다. 독립기념일 연휴 이후 재개된 미국 증시에서는 인공지능과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들어왔다. 다우는 처음으로 5만3000선을 넘겨 마감했고, S&P500과 나스닥도 함께 올랐다.
한국 코스피(KOSPI) 지수는 8051.33에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0.46% 하락했다. 코스피는 8186.82로 상승 출발한 뒤 장중 8327.26까지 올랐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과 변동성 확대 속에 7815.53까지 밀렸다. 결국 8000선은 지켰지만, 반도체 대형주를 둘러싼 기대와 경계감이 엇갈리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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