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거야' 송성문 존재감 미쳤다, 기습 번트 안타+1볼넷→멀티 도루 폭발... SD는 8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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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출루, 멀티 도루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송성문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서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송성문으 시즌 타율은 0.239가 됐다.

0-0으로 맞선 3회초 1사에서 첫 타석을 맞은 송성문은 상대 선발 에밋 시한을 만났다. 2스트라이크에서 3연속 커트하며 타이밍을 잡아갔다. 6구째 86.6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높게 뜨고 말았다.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도 뜬공이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송성문은 시한의 5구째 95.6마일 빠른 볼을 때렸으나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섰다. 그리고 출루했다. 바뀐 투수 카일 허트를 만난 송성문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루이스 캄푸사노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시즌 8호 도루다. 캄푸사노가 안타를 쳐 송성문은 3루까지 진루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내야 안타를 쳐 송성문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스리런 아치가 폭발하면서 5-0까지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추격을 허용했다. 알렉스 프리랜드에게 적시타를 맞은 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오타니 쇼헤이에게 적시타를 헌납했다.

송성문은 네 번째 타석에서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8회초 2사에서 폴 저베이스를 상대로 기습 번트를 댔다. 3루수 맥스 먼시가 쇄도했지만 잡을 수 없었다. 번트 안타가 됐다. 이어 캄푸사노 타석 때 또 한 번 2루를 훔쳤다. 시즌 9호 도루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추가점을 내는데 실패했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5-2 승리로 끝이 났다. 지긋지긋한 8연패에서 탈출했다. 44승 45패가 됐다. 다저스는 4연승에 실패했고, 59승 32패로 마크했다.

송성문이 타격 준비 자세를 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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