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올스타 불발, 불평할 권리 있다” 로페즈·아라에즈에 이어 NO.3인데…인지도 낮다? 막차 탈 기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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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는 24일 열린 애슬래틱스와 홈 경기 첫 타석에서 시즌 5호 홈런을 솔로포로 장식했다. 그는 홈으로 들어온 뒤 덕아웃에서 중계방송 카메라를 향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축구대표팀에게 응원을 보내는 박수 세리머니를 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불평할 권리가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가 6일(이하 한국시각) 위와 같이 밝혔다. 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전할 자격이 충분한데 불발된 것을 두고 한 얘기였다. 구체적으로 “이정후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는 수치들을 보유했다”라고 했다.

MLB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가 24일 열린 애슬래틱스와 홈 경기 2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치고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타율 탑5, 최다안타 탑10에서 치열한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그는 2024년 KBO에서 이곳으로 건너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이후 샌프란시스코가 갈망해 온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80경기서 0.317/.348/.452, 홈런 5개, 타점 33개다. 장타력은 꾸준히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런데 타율 0.300 이상을 치는 타자 중 한 명이다. 그의 타율을 올스타전에 진출한 마이애미의 오토 로페즈와 팀 동료 아라에즈에 이어 내셔널리그에서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또한 안타는 내셔널리그 6~7위권이다”라고 했다.

여전히 돋보이는 수비력은 아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정후는 수준 높은 공격 시즌을 준비했다. MLB가 그의 수비를 차별화 요소로 본다면 우익수 수비율(.987)은 지난 시즌 중견수 수비율(.990)보다 낮지만 약간의 차이에 불과하다. 그는 여전히 플러스 수비수는 아니지만 올스타전서 팬들은 이에 대해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들은 타격과 투구에 관심이 있다”라고 했다.

또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내셔널리그의 예비 외야수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코빈 캐롤,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조던 워커, 워싱턴 내셔널의 제임스 우드 등 유명 선수들이다. 워커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올스타전 출전 경력이 있다. 이정후는 MLB가 올스타전으 문을 넓힐 수 있었다고 주장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정후의 경쟁력을 감안할 때 내년에도 올스타전에 나갈 자격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아마 내년쯤일 거예요. 하지만 이정후는 거절당할 수 있다”라고 했다. 내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냉정한 전망.

결국 이정후는 팬투표에서 화력이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의 올 시즌 성적이 안 좋기도 했고, 이정후 자체의 인지도도 아직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에 비하면 떨어진다. 이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아시아 선수가 느낄 것이다.

이정후가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한국 축구 대표팀에게 응원을 보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X

그러나 이정후가 극적으로 올스타전에 합류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내달 15일까지 갑자기 올스타전 출전 선수 중에서 부상자가 발생하는 경우다. 그만큼 이정후가 아슬아슬하게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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