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타선에서 김현준 덕분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환하게 웃었다.
삼성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13-3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 스윕과 함께 4연승에 성공했다. 삼성이 인천 원정에서 시리즈 스윕승을 거둔 건 2014년 6월 17일~19일 이후 무려 4399일 만이다. 삼성은 1위 LG 트윈스와 게임차도 한 경기로 좁혔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5⅔이닝 7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에 성공했다. 이어 이재희(⅓이닝)-이승민(1이닝)-최지광(1이닝)-임기영(1이닝)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선발 양창섭이 호투했다. 6회에 다소 흔들리긴 했지만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준 덕분에 타선도 힘을 냈다. 최근 경기서 계속 잘 던지고 있어 든든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구자욱과 최형우가 결장한 가운데, 김현준과 강민호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전역 후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얻은 김현준은 3안타 4타점 2득점 2볼넷 5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강민호는 무려 1398일 만에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삼성 이적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6타점을 올렸다. 김지찬 2안타 1타점 2득점, 르윈 디아즈 2안타 1득점, 류지혁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 감독은 "타선에서 김현준 덕분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2회초 2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가 터지면서 기세를 가져왔다. 3번 타순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했다"라며 "강민호의 스리런홈런 2개는 확실한 결정타가 됐다. 전체적으로 타선이 활발한 모습을 보인 경기였다"라고 미소 지었다.

삼성은 대구에서 LG 트윈스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가진다. SSG는 잠실로 이동해 두산 베어스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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