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데클란 라이스가 교체된 이유가 밝혀졌다.
잉글랜드는 지난 2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7분 브라이언 치펭가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30분과 41분에 연이어 터진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역전하며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라이스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8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70번 공을 잡은 그는 54번 패스를 시도해 52번 연결했다. 기회 창출은 2회 기록했다. 두 번 모두 결정적인 기회였다. 볼 회수도 6회 기록했다.
그는 후반 추가 시간 존 스톤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비 강화를 위한 교체로 보였지만, 경기 후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의 말에 따르면 그가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내가 라이스에게 물어보았다. 그는 '팀을 위해 계속 뛸 수는 있지만 심각한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고, 라이스가 심각한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면 그가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된다"라며 "그는 우리가 자신을 교체해 준 것에 고마워하면서도 경기 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부상은 아니며 그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단지 통증을 느꼈던 것뿐이며 그의 말이 맞기를 바란다. 이는 신경통에 더 가깝다"고 말했다.

라이스는 올 시즌 아스널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아스널에서 55경기를 뛰었고 잉글랜드에서 10경기를 출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햄스트링에 통증을 안고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수준이지만, 아스널 의료진의 특별한 관리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계속 경기를 뛰면 상태가 안 좋아질 수 있다. 이번 부상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기만을 바란다.

라이스의 부상이 걱정되는 잉글랜드에 또 다른 문제도 있다. 바로 멕시코의 고지대다.
잉글랜드는 6일 오전 9시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16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장은 해발 7000피트(약 2133m)에 위치했다.
투헬 감독은 고지대 적응 문제에 대해 "신체적으로 적응할 수 없기 때문에 고지대는 큰 불리함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일이다. 우리는 이 경기들 사이에 단 사흘의 시간만 가지고 있다. 신체적으로 고산지대에 적응하는 것은 그냥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것은 멕시코가 가지게 될 일방적인 엄청난 이점이다. 나흘 만에 적응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더 많은 장애물이 찾아올 수 있겠지만 우리는 그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이는 우리가 그저 맞서 싸워야 할 문제일 뿐이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그럴 준비가 되어 있다는 태도를 오늘 경기에서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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