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중국 세터 야오디, 다시 이탈리아리그로…코네글리아노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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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자배구대표팀 주전 세터로 활약한 야오미가 이탈리아리그 코네글리아노와 계약했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이탈리아리그 여자부 코네글리아노가 중국 출신 세터 야오디를 영입했다. 유럽과 해외 배구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월드 오브 발리'(이하 WOV)는 "코네글라오는 야오디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3일(한국시각) 전했다.

야오디는 중국여자배구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주전 세터로 뛰고 있다. 중국리그 텐진 유니폼을 입고 14시즌을 보냈고 그 기간 7차례 리그 우승과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클럽챔피언십(현 AV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대표팀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중국이 2017 그랜드챔피언스컵, 2019 월드컵(두 대회 모두 현재는 폐지) 우승, 2018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야오디에게 이탈리아는 낯선 무대가 아니다. 그는 지난 2022-23시즌 스칸디치에서 뛰었다. 당시 스칸디치에서 주전 세터로 뛰며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CEV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야오디는 구단을 통해 "코네글리아노 입단을 항상 꿈꿔왔다"며 "늘 첫 번째 선택지에 있었다. 세계 최고의 클럽이기 때문이다. 팀 일원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폴란드여자배구대표팀 주전 세터 요안나 보워시는 이탈리아리그 코네글리아노에서도 주전 세터로 활약하고 있다./국제배구연맹(FIVB) 제공

그는 코네글리아노에서 중국대표팀 동료인 주팅과 함께 뛰게 됐다. 야오미는 "주팅이 팀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며 "스칸디치에서의 경험을 통해 이탈리아 배구를 잘 알고 있고 코네글리아노 선수들의 경기력과 팬들의 열정도 이미 봤다. 홈 코트인 팔라 베르데에서 뛰게 될 날이 기디려진다"고 덧붙였다.

중국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아이콘'인 주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튀르키예(터키)리그 바키프방크에서 뛰다 다시 중국리그로 돌아갔다. 그는 2022년 스킨디치와 계약하며 이탈리아리그로 진출했고 2024년까지 뛰었는데 당시에도 야오디와 손발을 맞췄다. 주팅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코네글리아노로 이적했다.

WOV는 "야오디는 코네글리아노에선 주전 세터로 나오진 않을 것"이라며 "팀 주장을 맡고 있는 세터 요안나 보워시(폴란드) 뒤를 받치는 임무를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야오디는 1992년생이고, 보워시는 1990년생이다. 코네글리아노는 두 베테랑 세터로 2026-27시즌을 준비한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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