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시정의 주인”···김상욱 울산시장, 파격 행보로 민선 9기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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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울산시장이 1일 오전 진행된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울산시청
김상욱 울산시장이 1일 오전 진행된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울산시청

[포인트경제] ​​40대 젊은 리더십을 앞세운 김상욱 울산시장이 취임 첫날부터 파격적이고 실용적인 행보를 보이며 민선 9기 울산 시정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소통과 시민 체감형 정책을 최우선으로 내세운 김 시장의 행보는 향후 울산이 시민 중심의 ‘민주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 시장은 1일 취임식이라는 관례적인 절차를 넘어 시민의 일상 속으로 직접 뛰어드는 현장 행보를 선택했다. 취임 즉시 민원봉사실을 찾아 ‘120 울산민원센터’ 고도화를 첫 결재 사안으로 결정한 것은 시민의 불편을 즉각 해결하겠다는 그의 시정 철학을 잘 보여준다. 이어 축하 화환을 사양하고 직원들과 격의 없는 오찬을 나누는 등 권위주의를 탈피한 유연한 리더십으로 조직 문화의 변화도 예고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이 취임 첫날인 1일 첫 결재로 ‘120 울산민원센터 고도화 체계 구축’에 서명하고 있다. /울산시청
김상욱 울산시장이 취임 첫날인 1일 첫 결재로 ‘120 울산민원센터 고도화 체계 구축’에 서명하고 있다. /울산시청

​◆ 버스 노선 복원으로 시작된 시민 체감형 교통 혁신

​김 시장의 첫 주요 행보는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였다. 그는 시민들이 노선 복원을 간절히 원했던 126번 버스를 즉각 재개통하며 공약 이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실제 이날 김 시장은 복원된 126번 버스에 직접 탑승해 시민들과 마주 앉아 교통 불편 사항을 경청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울산시는 이번 126번 노선 복원을 시작으로 교통 정책 전반에 메스를 댄다. 올해 하반기 순차적으로 버스 차량을 대폭 증차해 과거 폐지됐던 주요 노선들을 속속 복원하고 배차 간격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특히 오는 2028년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노선 개편을 추진해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단순히 버스 노선을 늘리는 차원을 넘어 행정이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상욱 울산시장(가운데)이 취임 첫날인 1일 시공무원노동조합, 시공무관노동조합, 시공무노동조합, 시소방노동조합 등 시 직원들과 인근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청
김상욱 울산시장(가운데)이 취임 첫날인 1일 시공무원노동조합, 시공무관노동조합, 시공무노동조합, 시소방노동조합 등 시 직원들과 인근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청

◆​ 민원 창구 통합, 시민 권리 존중하는 행정 서비스

​김 시장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취임 첫 결재로 채택한 ‘통합 민원처리 체계'는 흩어진 민원 서비스를 단일화해 시민이 복잡한 과정 없이 한 번의 신청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이는 관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철저히 시민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재설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취임사에서 “시정의 모든 권한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한 김 시장은 앞으로도 숙의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의사결정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시청사의 문턱을 낮추고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그의 ‘시민 주권 시정’이 울산의 일상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40대 기수론과 함께 시작된 김상욱호(號)가 보여줄 역동적인 울산의 미래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상욱 울산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취임 첫날인 1일 버스 정류장을 찾아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울산시청
김상욱 울산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취임 첫날인 1일 버스 정류장을 찾아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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