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태백 노찬혁 기자] 박한동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이 대학축구의 인프라 구축과 선수 육성 시스템 정착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1일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에 위치한 태백호텔 대연회장에서 '고원관광 휴양 레저스포츠도시 태백 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20개 대학의 대표 선수들이 직접 참석했다.
미디어데이에 앞서 박 회장은 개막식을 통해 "회장 취임 후 태백에서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하는데, 선수들이 주인공"이라며 "선수들이 축구를 잘할 수 있도록 제도를 잘 만들고, 과정을 잘 이끌어가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선수들이 한국 축구에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단계가 힘들지만, 장기적으로 보고 대학축구의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 우리 선수들이 페어플레이를 통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또한 이 대회가 끝날 때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대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선수 출신인 박 회장이 취임 이후 대학축구의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연맹은 선수들의 동기부여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상비군 제도를 신설했으며, 대학축구의 전문성 확장을 목적으로 'UNIV PRO'를 출범시켰다. 이외에도 지난 2월 통영 춘계연맹전 당시 역대 최초로 개막 미디어데이를 기획해 대학축구의 노출 기회를 넓혔다.
이러한 행정 기조는 이번 제62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도 동일하게 유지됐다. 특히 박 회장은 이날 개막식 현장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각 팀에 40만원씩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선수들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남대 성예건은 인터뷰를 통해 "항상 대학 선수들을 위해 지원해주시고, 기회를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 그 지원이 헛되지 않도록 나부터 성실히 훈련해서 대학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선문대 정성엽 또한 "먼저 대학 선수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한국대학축구연맹에 감사드리고,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고,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과거 일회성 운영에 머물렀던 대학축구 대회는 박 회장 취임 이후 미디어데이의 정례화, 상비군 제도 도입, UNIV PRO 연계 등 다각적인 변화를 거치며 실질적인 선수 육성 플랫폼으로 체질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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