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우 나름대로 준비는 철저히 했는데…” SSG 24세 토종에이스의 ERA 6.19 성장통, 일단 일요일에 나간다[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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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KT위즈의 경기. SSG 김건우가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나름대로 준비는 철저히 했는데…”

SSG 랜더스 차세대 토종 에이스 김건우(24)는 올해 성장통을 겪는다. 16경기서 6승6패 평균자책점 6.19다. 피안타율 0.292, WHIP 1.70이다. 퀄리티스타트는 세 차례밖에 안 된다. 간판 선발투수라고 하기엔 다소 떨어지는 성적이다.

24일 KT전에서 역투하고 있는 SSG 김건우./송일섭 기자

지난달 3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도 3⅔이닝 10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숭용 감독은 김건우를 믿고 기용한다. 지금의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고 이겨 내길 바라는 마음이다. 아울러 구위는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게 이숭용 감독의 얘기다.

이숭용 감독은 1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일요일에도 나간다. 구위가 떨어진 것 같지는 않다. 올 시즌 전반기가 다 끝나가지만, 우리 투수들이 작년과 트랙맨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구위가 안 좋아진 게 하나도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숭용 감독은 “결국 로케이션과 볼배합이다. 결과가 안 나오니까 선수들이 위축되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게 제일 크다. 건우도 지난 가을부터 준비는 나름대로 철저히 했고, 지금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데 게임에 들어가서 응응하고 풀어가는 능력만 좋아지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이숭용 감독은 김건우, 조병현, 이로운 등 마운드의 젊은 핵심들이 결국 간판으로 커가는 과정이고, 또 해줘야 한다고 본다. 또 조금 더 독한 야구를 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좋지 않은 성적에 대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드러냈다.

2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KT위즈의 경기. SSG 김건우가 선발등판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숭용 감독은 "감독으로서 책임감도 많이 들고, 계속 노력하는데 뭐라고 말씀 드릴 수도 없고...팬들에게 제일 죄송하다"라고 했다. SSG는 이날 선발투수 김민준을 내세워 KIA를 상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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