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나름대로 준비는 철저히 했는데…”
SSG 랜더스 차세대 토종 에이스 김건우(24)는 올해 성장통을 겪는다. 16경기서 6승6패 평균자책점 6.19다. 피안타율 0.292, WHIP 1.70이다. 퀄리티스타트는 세 차례밖에 안 된다. 간판 선발투수라고 하기엔 다소 떨어지는 성적이다.

지난달 3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도 3⅔이닝 10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숭용 감독은 김건우를 믿고 기용한다. 지금의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고 이겨 내길 바라는 마음이다. 아울러 구위는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게 이숭용 감독의 얘기다.
이숭용 감독은 1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일요일에도 나간다. 구위가 떨어진 것 같지는 않다. 올 시즌 전반기가 다 끝나가지만, 우리 투수들이 작년과 트랙맨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구위가 안 좋아진 게 하나도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숭용 감독은 “결국 로케이션과 볼배합이다. 결과가 안 나오니까 선수들이 위축되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게 제일 크다. 건우도 지난 가을부터 준비는 나름대로 철저히 했고, 지금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데 게임에 들어가서 응응하고 풀어가는 능력만 좋아지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이숭용 감독은 김건우, 조병현, 이로운 등 마운드의 젊은 핵심들이 결국 간판으로 커가는 과정이고, 또 해줘야 한다고 본다. 또 조금 더 독한 야구를 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좋지 않은 성적에 대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드러냈다.

이숭용 감독은 "감독으로서 책임감도 많이 들고, 계속 노력하는데 뭐라고 말씀 드릴 수도 없고...팬들에게 제일 죄송하다"라고 했다. SSG는 이날 선발투수 김민준을 내세워 KIA를 상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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