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6월 카지노 매출 487억…전년比 36% 증가

마이데일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롯데관광개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올해 2분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4~6월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총 192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최고 분기 실적이었던 지난해 3분기(1855억원)를 넘어선 수치다.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월 600억원대 매출을 이어가며 지난해 여름 성수기 실적도 웃돌았다.

이번 실적은 카지노와 호텔 부문의 동반 성장 영향이 컸다.

카지노 부문 순매출은 1470억88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1100억3800만원)보다 33.7% 증가했다.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해 4분기 실적(1427억2300만원)도 넘어섰다.

2분기 카지노 이용객은 18만287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늘었다. 테이블 드롭액은 6374억98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11.1% 증가했다.

카지노 수익성을 보여주는 홀드율은 22.1%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17.4%보다 4.7%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롯데관광개발은 “방문객 증가로 일평균 운영 테이블 수가 늘었고, 장기 체류 고객 증가로 홀드율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6월 한 달 카지노 순매출은 487억2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1% 증가했다. 이용객은 6만1146명으로 6만명대를 유지했고, 테이블 드롭액은 2245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호텔 부문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2분기 호텔 매출은 454억7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전분기보다 19.3% 증가했다. 판매 객실은 12만8600실, 객실 이용률(OCC)은 88.3%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숙 비중은 77.3%로 나타났다. 카지노 고객이 이용한 객실은 하루 평균 833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와 호텔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복합리조트 사업은 고정비 비중이 높은 구조여서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경우 영업이익 개선 폭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드림타워 매출 1855억원 당시 롯데관광개발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드림타워의 역대급 분기 실적 외에도, 여행 부문의 크루즈선 운항 실적이 2분기에 함께 반영되는 만큼 상반기는 물론 연간 실적 또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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