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못 받았는데 24세 한국계 2루수는 받았다…ML 2루수 WAR 1위, MVP는 몰라도 신인상은 ‘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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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웨더홀트가 4월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계 빅리거, JJ 웨더홀트(2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급기야 내셔널리그 MVP 모의투표에서 표를 받았다.

MLB.com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모의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내셔널리그 MVP는 어차피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다. 오타니는 무려 30명의 패널에게 1위표를 받았다. 총점 161점으로 압도적 1위다. 갑자기 다쳐서 시즌을 접지 않는 한 올해도 MVP가 확실하다.

JJ 웨더홀트가 5월 1일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뒤이어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시카고 컵스)이 1위표 2표 포함 85점으로 2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위표 1표 포함 79점으로 3위,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51표로 4위,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37표로 5위다.

이밖에 순위를 떠나 최소 1표 이상 받은 선수가 제이콥 미저로우스키(밀워키 브루어스), 제임스 우드, CJ 에이브람스(이상 워싱턴 내셔널스), 브라이스 하퍼, 크리스토퍼 산체스(이상 필라델피아 필리스),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조던 워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 앤디 파헤스(LA 다저스)가 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JJ 웨더홀트를 언급했다. 한국계 미국인인데, 할머니가 한국인이라서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태극마크를 달지는 못했다. 대회 규정상 어머니의 국적까지는 선택 가능하지만, 조부모 국적을 선택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 웨더홀트는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서 믿을 수 없는 활약을 이어간다. 77경기서 302타수 80안타 타율 0.265 12홈런 34타점 49득점 9도루 출루율 0.360 장타율 0.411 OPS 0.771이다. 팬그래프 기준 WAR 3.4로 메이저리그 2루수 전체 1위, 메이저리그 전체 7위다.

공수를 갖춘 중앙내야수로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조정득점생산력도 12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62위, 2루수 전체 5위다. 올해 내셔널리그 강력한 신인상 후보이자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및 실버슬러거 후보에도 오를 전망이다.

JJ 웨더홀트가 4월 2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홈런을 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현실적으로 웨더홀트가 MVP를 수상하는 것은 어렵지만, 신인상을 비롯해 굵직한 상들을 받을 자격은 충분히 갖춘 듯하다. 단, 올스타 팬투표에선 1차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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