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기 둔화와 인건비 상승으로 자영업자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국내 보안 시장에서 소상공인의 매장 관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한 방범 카메라의 역할을 넘어 인력 관리와 노무 행정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융합형 솔루션이 등장하면서 기존 렌털 중심 시장의 지형 변화가 예상된다.
한화비전은 배우 신혜선을 브랜드의 얼굴로 맞이하고, 소상공인 전용 매장 관리 솔루션 ‘키퍼(Keeper)’의 첫 TV 광고 캠페인을 1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화비전이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TV 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시장에 첫선을 보인 키퍼는 보안 카메라 기능에 직원 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플랫폼으로, 합리적인 비용을 무기로 초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안 카메라 넘어 노무 관리까지 원스톱 해결
키퍼의 가장 큰 경쟁력은 자영업자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매장 운영 행정을 디지털화했다는 점이다.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기능 외에도 △직원들의 출퇴근 기록 관리 △모바일 근로계약서 체결 △근무 시간에 따른 예상 급여 자동 계산 등 매장 맞춤형 노무 시스템을 내장했다. 보안과 인력 관리를 별도 프로그램 없이 앱 하나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광고 캠페인은 키퍼의 기술적 우수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화비전은 기존 CCTV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느린 접속 속도와 흐릿한 화질, 매달 청구되는 높은 렌털 비용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1초 이내 화면 로딩·400만화소 QHD 고해상도 화질·사용자 친화적 매장 관리 인터페이스를 핵심 지표로 제시했다.
신혜선 신뢰도 앞세워 대중적 인지도 강화
총 15초와 30초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 광고는 과거의 어둡고 답답한 보안 환경이 키퍼의 등장과 함께 명확하고 신속한 화면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극적으로 연출했다. 영상 마지막에 등장하는 “이제, 새로운 보안 시대로”라는 대사는 기존 매장 관리 환경을 바꾸겠다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한화비전이 국내 첫 전속 모델로 배우 신혜선을 발탁한 원동력은 대중적 신뢰감에 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몰입감을 주는 신혜선의 이미지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를 노리는 기업의 정체성과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한화비전은 이번 TV 광고를 기점으로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마케팅 채널을 넓힐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키퍼는 소상공인들이 매장을 운영하며 겪는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현장 밀착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자영업자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등 고도화된 기술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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