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서울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경로우대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경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안내문이 함께 제공된다.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과 서울시가 마련한 조치다.
금감원은 서울시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금감원과 서울시는 금융사기에 취약한 고령층과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이 경로우대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경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안내문을 함께 제공한다.
안내문에는 보이스피싱의 주요 수법과 대응 요령을 쉽게 설명한 '피해 예방 10가지 기본 수칙'이 담겼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로우대 교통카드는 30만 건 발급됐다. 월평균 약 2만5000건이 발급된 셈이다.
고령층이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인 탄천 파크골프장에서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핵심 행동요령을 담은 포스터와 표지판이 게시될 예정이다.
금감원과 서울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요령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과 주거지역에서도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10개 지하철역 미디어보드와 서울 전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5,000대에서 관련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가 집중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와 주상복합 건물 엘리베이터에서도 보이스피싱 수법을 안내하는 예방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 서울시와 산하 기관, 금융회사가 운영하는 전광판도 홍보 영상 송출에 활용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울시와 협업해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응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예방 홍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이번 캠페인에서 활용하는 안내문과 포스터 등은 온·오프라인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