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주장인 손흥민의 사과문에 많은 연예계 스타도 함께 마음을 보탰다.
손흥민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전하며 "저에게도 누구보다 소중한 대회였고, 제가 늘 말해왔던 '어린아이의 꿈의 무대'가 무너져 내린 것 같아 이루 말할 수 없이 착잡하고 마음이 아프다"며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만은 않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감을 전한 손흥민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축구 팬분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저는 다시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죽기 살기로 달려보겠다. 팬분들이 저를 찾으실 때까지, 저를 필요로 하실 때까지 제 모든 것을 쏟아부어 다시 잘 준비해보겠다"고 다짐하며 다음 월드컵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손흥민은 선수들에게 지나친 질책과 비난보다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그의 진심 어린 사과문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좋아요' 105만 개를 돌파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연예계에서도 응원이 이어졌다. 김희철은 자신의 눈물 흘리는 모습을 담은 움직이는 이미지를 공유하며 울컥한 심경을 전했고, 작곡가 윤일상은 "선수들은 잘못이 없습니다. 다음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미리 기대합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프로파일러 출신 방송인 표창원 역시 "언제나 한결같은 태도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캡틴 손흥민 선수, 팬으로서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한다"며 "그동안 주신 감격과 감동, 기쁨만으로도 팬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평생 감사드리고 응원하기에 충분하고도 남는다"고 댓글을 남겼다. 배우 이시언은 "고생하셨습니다"라는 글과 박수 이모티콘으로 응원을 전했고, 노윤주 아나운서도 "같이 죽기 살기로 달릴게요. 힘내라 KR"이라며 손흥민을 향한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박서준을 비롯해 씨야 멤버 남규리, 가수 존박, 싸이, 양요섭, 방송인 문세윤, 정준하, 오상진, 신봉선, 이현이, 래퍼 넉살, 딘딘, 방송인 김송 등도 '좋아요'를 누르며 손흥민을 향한 지지를 보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0-1로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이재성, 옌스 등 '황금세대'를 보유하고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두면서 아쉬움을 남겼고, 홍명보 감독은 대회 종료 후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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