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51)가 브래드 피트(62)와 이혼한 후 10년 동안 누구와도 데이트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졸리는 새 영화 '쿠튀르' 홍보차 진행된 야후 엔터테인먼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애사에 대해 이례적으로 언급했다. 이 영화에서 졸리는 파리 패션 위크 기간에 유방암 진단을 받는 미국인 영화감독 '맥신 워커'를 연기했다.
극 중 맥신은 촬영감독 안톤(루이 가렐 분)과 사랑에 빠진다. 졸리는 딸을 둔 맥신을 연기하며, 아이들에게 집중하면서도 동시에 누군가와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졸리는 “10년 전 이혼한 이후로 데이트를 해본 적이 없다”며 "그동안 아이들과 가족에게만 온전히 집중하다 보니, (연애가) 제 삶의 중심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영화를 찍으며 '맥신 역시 딸을 사랑하고 헌신하면서도, 동시에 한 여자로서 새로운 사랑을 필요로 하고 또 받을 자격이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고 말을 이었다.
졸리는 피트와 2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2016년 9월 이혼을 발표했으며, 두 사람은 8년 동안 치열한 이혼 소송을 이어왔다. 두 사람 사이에는 매덕스(24), 팍스(22), 자하라(21), 샤일로(20), 그리고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17) 등 여섯 자녀가 있다.
졸리는 딸들이 성장하면서 자신에게 '엄마 역할'에만 갇혀 있지 말라고 격려해 준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면에서는 딸들이 저를 예전의 (주체적인) 제 모습으로 되돌려주는 것 같다“며 "강인함과 솔직함, 부드러움, 믿음, 그리고 열정까지 모두 갖추길 바랐던 제 모습이 다시금 떠올랐다. 이제 아이들은 제가 그저 '엄마'로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삶도 찾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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