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화 90억 캡틴 컴백, 그런데 19살 이 선수도 함께 온다…"(오)재원이와 같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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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채은성이 10-9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3월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오재원의 2회말 2사 2.3루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은성이는 재원이와 같이 온다."

한화 팬들이 기다린 채은성이 돌아온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난 28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은성이는 30일에 올라온다"라고 전했다. 한화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대전에서 KT 위즈와 3연전을 가진다.

채은성은 좌측 쇄골 만성 염좌 소견을 받아 5월 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5월 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재활에 매진하던 채은성은 6월 22일 국군체육부대(상무)와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가졌다. 처음에는 지명타자로 나서다가 이후에는 1루 수비를 봤다. 타격감도 나쁘지 않았다. 19타수 6안타에 7볼넷을 기록했다.

당초 주말 인천 SSG 랜더스와 시리즈에 부를 예정이었으나,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채은성에게 조금 더 시간을 줬다.

2026년 3월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채은성이 4회말 1사 후 솔로홈런을 친 뒤 김경문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마이데일리

채은성의 한화의 중심을 잡는 캡틴이다. 2022시즌이 끝난 후 6년 최대 90억을 받는 조건으로 한화로 온 채은성은 2023시즌 137경기 137안타 23홈런 84타점 71득점 타율 0.263, 2024시즌 124경기 118안타 20홈런 83타점 61득점 타율 0.271, 2025시즌 132경기 138안타 19홈런 88타점 54득점 타율 0.288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28경기 25안타 2홈런 12타점 10득점 타율 0.245를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채은성이 오면 요나단 페라자 2번, 문현빈 3번, 강백호 4번, 노시환 5번, 채은성 6번, 허인서 7번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생각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채은성만 돌아오는 게 아니다. 한화의 슈퍼루키 오재원도 열흘의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다. 부천중-유신고 출신으로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멜버른-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10경기 11안타 1홈런 5타점 7득점 타율 0.379를 기록하며 팀 내 유일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도 일찌감치 오재원을 주전 중견수로 낙점했다.

3월 28일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개막전에서 구단 최초 고졸 신인 개막전 1번타자 출전과 함께 KBO 역대 3번째 고졸 신인 개막전 3안타 이상 경기를 만들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타석들에서 아쉬운 모습을 남기며 주전에서 밀려나 백업의 위치에 서게 됐다. 6월 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데뷔 첫 4안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그에게 계속해서 주전의 기회가 주어진 건 아니었다. 61경기 18안타 6타점 24득점 타율 0.182의 기록을 남기고 6월 20일 2군으로 내려갔다.

오재원은 퓨처스리그에서 충분한 휴식과 함께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25일 두산전에서 멀티히트, 28일 고양 히어로즈전에서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2군 경기라 하더라도 데뷔 후 처음 기록한 홈런이었다.

2026년 3월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오재원의 2회말 2사 2.3루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경문 감독은 "은성이와 함께 재원이도 함께 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과연 두 명의 지원군이 한화에 큰 힘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화는 야구 경기가 없는 29일 외야수 권광민과 유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며 두 선수의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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