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사퇴에도 들끓는 축구협회 성토…'PD수첩'도 "제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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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참패와 홍명보 감독의 사퇴로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여론의 비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이 축구협회 내부 사정에 대한 전격적인 제보 접수에 나섰다.

MBC 'PD수첩' 공식 계정은 29일 SNS를 통해 “[PD수첩 제보] 은 대한축구협회와 산하 시·도축구협회의 전·현직 관계자, 그리고 축구협회의 내부 사정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며 공식 공지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안내문에서 'PD수첩' 측은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장합니다”라며 내부 사정을 폭로할 관계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와 함께 연락 가능한 제보 전화번호와 카카오톡 공식 채널, 공식 제보 메일 주소를 상세히 명시하며 대대적인 취재를 예고했다. 언론계 대표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PD수첩'이 직접 행동에 나서면서 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방만한 경영 실태에 대한 고발이 본격화될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지상파 방송사까지 전방위적인 취재에 나선 배경에는 축구협회의 누적된 실책과 이에 따른 국민적 공분이 자리 잡고 있다.

한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 후폭풍으로 홍명보 감독이 29일 전격 사퇴하면서 이제는 대한축구협회 개혁 문제로 국민들의 관심이 쏠린다. 특히 홍명보 감독 선임 당시 불거진 공정성 논란과 정몽규 협회장의 4연임을 둘러싼 비판 여론 등이 이번 월드컵 참패를 계기로 일제히 재점화해 폭발하는 모양새다. 단순히 감독 교체를 넘어 축구협회를 해체하는 수준까지 완전히 뒤엎어야 한다는 비토 목소리가 거세지는 가운데, 향후 전개될 축구계 전반의 전면적인 인적·조직적 쇄신 향방에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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