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 150km→162km 연속 사구, 동료들이 더 화났다→결국 집단 난투극 발발... 끝내 출전 정지 징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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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위즈덤이 득점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패트릭 위즈덤이 벤치클리어링으로 징계를 받아 5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위즈덤은 지난 2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 락 익스프레스(텍사스 산하) 경기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2회 무사 1,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위즈덤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1-3으로 끌려간 3회말 1사 2, 3루에선 삼진으로 돌아섰다. 4-7로 뒤진 5회말 2사에선 1루 뜬공에 그쳤다.

8회 1사 1루에서 등장한 위즈덤은 루이스 쿠르벨로의 2구째 93.7마일(약 150.7km) 싱커에 팔을 맞았다. 투수와 언쟁이 있긴 했지만 충돌은 없었다.

결국 감정은 9회 터졌다. 팀이 7-9로 쫓아간 9회말 2사 2, 3루에서 등장한 위즈덤은 바뀐 투수 에밀리아노 테오도를 상대했다. 테오도의 5구째 101.1마일(약 162.7km) 싱커가 위즈덤의 몸쪽으로 향했고 또 한 번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위즈덤은 화를 참지 못했다. 포수와 주심이 위즈덤을 말렸고, 위즈덤은 화를 내면서 1루로 걸어나갔다. 그러자 양 팀의 선수들이 벤치에서 쏟아져 나왔다. 두 이닝 연속 맞자 동료들이 더 화를 참지 못한 것이다.

상황은 심각해졌다. 순식간에 몸싸움으로 번졌다. 위즈덤은 싸움에 휘말리지는 않았지만 다른 동료들간, 코치들이 주먹다짐을 하기 시작했다. 발차기도 여러 차례 오갔다. 그야말로 난투극이었다.

상황이 일단락된 후 위즈덤과 상대팀 중견수 길베르토 셀레스티노, 타코마 레이너스의 코치 1명이 나란히 퇴장을 받았다.

위즈덤은 전날(28일) 경기서는 3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는 나오지 않았다. MLB.com에 따르면 위즈덤은 벤치클리어링으로 인한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패트릭 위즈덤이 타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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