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한번 이틀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제 타격 1~2위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 0.336), 얀디 디아즈(탬파베이 레이스, 0.334)와의 격차가 다소 벌어졌다.
이정후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7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

이정후는 26일 어슬레틱스전 4타수 1안타로 타율 0.332가 됐다. 이틀 연속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0.323가 됐다. 이틀간 9리를 까먹었다. 이제 로페즈와 1푼3리, 디아즈와 1푼1리 차가 됐다. 하루~이틀에 뒤집기 어려운 상황이다. 몰아치기가 필요하다.
이정후는 13일 시카고 컵스전 3타수 무안타로 연속경기안타를 18경기로 끝냈다. 이후 14일 컵스전 4타수 무안타까지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이후 멀티히트를 5차례 기록하면서 다시 페이스를 올렸다. 슬럼프는 없었다는 얘기다.
이번에는 과연 어떨까. 당장 29일 애틀랜타와의 맞대결이 있고, 뒤이어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애틀랜타에 이어 마이애미로 이어지는 동부 원정을 마치자마자 다시 애틀랜타와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체력이 떨어질 시기다.
그래서 이 고비를 잘 넘길 필요가 있다. 여기서 또 버텨내면 타격왕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다. 로페즈도 디아즈도 사람이고, 페이스가 떨어질 수 있다. 이정후가 그 기회를 노리려면 여기서 타율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또 하나. 이정후는 연이틀 무안타로 최다안타 레이스에서도 탑5에서 밀려났다. 시즌 91안타로 브랜든 마쉬(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109안타의 로페즈는 물론, 98안타의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즈와 디아즈는 격차가 크다.
뒤이어 요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 94안타), 어니 클레멘트(토론토 블루제이스, 93안타)가 포진했다. 이정후가 여기서 힘을 내면 알바레즈와 클레멘트는 충분히 제칠 수 있다. 단, 이정후 바로 뒤에 제비어 에드워즈(마이애미 말린스, 90안타), 조단 워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90안타)가 있다.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어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89안타)도 탑10이다.

이정후가 콘트레라스와 위트에게 밀리면 탑10에서도 벗어난다. 경쟁자들과의 간격이 촘촘하다. 물론 위트는 최근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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