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의 북중미월드컵 와일드카드 토너먼트 진출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한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A조에서 1승2패(승점 3점)의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마쳐 조 3위 와일드카드 토너먼트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은 각조 3위 12개팀 중 상위 8개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획득을 노리고 있지만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 후 경쟁 팀들이 차곡차곡 승점을 쌓으며 한국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한국이 남아공전을 치른 후 북중미월드컵 각조 3위 팀이 6경기를 치른 가운데 대부분의 경기가 한국에 불리한 상황으로 경기가 끝났다. E조 3위 에콰도르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2-1로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켰고 F조 3위 스웨덴과 D조 3위 파라과이는 각각 일본과 호주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해 와일드카드 획득 안정권인 승점 4점을 확보했다. I조 3위 세네갈은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5-0 대승을 거둬 이번 대회 첫승과 함께 골득실에서 한국에 앞섰다. G조의 이란은 이집트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비겨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한 가운데 골득실에서 한국에 앞섰다. 한국의 남아공전 이후 열린 각조 3위 팀의 6경기 중 유일하게 한국의 바람대로 결과가 나온 경기는 H조 3위 우루과이가 스페인에 0-1로 패한 한 경기 뿐이다.
유럽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한국의 와일드카드 획득 가능성을 31.51%로 예측했다. 우루과이가 스페인에 패해 한국의 와일드카드 획득 가능성이 다소 높아진 상황에서 옵타는 한국의 와일드카드 획득 가능성을 48.92%로 상향 조정했지만 이란이 이집트와 비겨 한국과의 와일드카드 순위 경쟁에서 앞선 이후에는 한국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31.51%로 낮췄다.
한국은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는 12개 조 3위 국가 중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10번째에 머물고 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승점 2점에 그친 H조 3위 우루과이의 탈락은 확정된 가운데 한국에 골득실에 뒤진 C조 스코틀랜드의 와일드카드 획득 가능성은 0.05%다. 우루과이와 스코틀랜드에 이어 한국의 와일드카드 획득 가능성이 세 번째로 낮다.
와일드카드 경쟁과 함께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 놓고 있는 크로아티아, 알제리, 콩고는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각각 85.89%, 68.21%, 41.41%로 한국에 앞선다. 한국 입장에선 28일 열리는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J조, K조, L조 최종전에서 기적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상 와일드카드 획득에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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