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이렇게 잘 치는데 AVG 1위는 그림의 떡인가…6월 무안타 3G 미쳤다 “탄탄한 내야 원투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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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로페즈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탄탄한 내야 원투펀치.”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5월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허리통증을 딛고 돌아와 맹활약한다. 18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가는 등 약 열흘간 타율을 7푼이나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도 슬럼프 없이 꾸준하다.

오토 로페즈가 타격을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6월 21경기서 80타수 32안타 타율 0.400 2홈런 11타점 17득점 5도루 출루율 0.424 장타율 0.588 OPS 1.012다. 파죽지세로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2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지난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을 마치자 타율 0.331가 됐다.

이날 타격 1위 오토 로페즈(28, 마이애미)는 0.332였다. 이정후가 1리 차로 로페즈를 추격한 날이었다. 이정후가 금방 로페즈를 따돌릴 법했다. 그러나 이후 로페즈는 22일 샌프란시스코전 3타수 1안타에 이어 23~2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서 3타수 2안타, 5타수 2안타,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0.340까지 치고 올라갔다.

반면 이정후는 22일 마이애미전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23일엔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24~26일 어슬래틱스전서는 3타수 2안타, 4타수 2안타, 4타수 1안타를 각각 기록했다. 이정후의 타율은 0.332. 사실상 현상 유지다.

즉, 이정후가 못하는 게 아니라 로페즈가 너무너무 잘 하는 셈이다. 로페즈는 올해 4월 타율 0.330, 5월 타율 0.339, 6월 타율 0.365다. 이정후가 5월 말부터 바짝 성적을 끌어올린 반면, 로페즈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잘한다.

로페즈는 202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시작으로 2024년부터 마이애미에서 뛰었다. 지난해 143경기서 타율 0.246 15홈런 77타점 OPS 0.673으로 생애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그런데 1년만에 다시 한번 커리어 하이를 쓰고 있다. 80경기서 315타수 107안타 타율 0.340 6홈런 35타점 51득점 OPS 0.857이다.

이정후도 로페즈도 타격 페이스가 분명히 크게 떨어지는 시점이 찾아올 것이다. 그때 잘 버텨야 타격왕에 가까워질 수 있다. 아울러 로페즈는 시즌 107안타로 최다안타 레이스에서 독보적 1위를 달린다. 2관왕에 도전한다.

이정후가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한국 축구 대표팀에게 응원을 보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X

마이애미 헤럴드는 지난 25일 올 시즌 전반기에 마이애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꼽으며 로페즈를 언급했다. “2025년 브레이크아웃 시즌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로페즈는 MLB에서 안타, 타율, 멀티히트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루수 재비어 에드워즈와 함께 탄탄한 중앙내야 원투펀치를 형성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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