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과 북중미월드컵 와일드카드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는 스코틀랜드가 좌절하고 있다.
한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A조를 1승2패(승점 3점)의 성적과 함께 조 3위로 마쳤다. 한국은 각조 3위 12개팀 중 상위 8개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를 통한 토너먼트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은 와일드카드 획득이 불투명한 상황인 가운데 C조 3위 스코틀랜드는 한국보다 상황이 심각하다. 스코틀랜드 역시 조별리그 3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지만 골득실에서 한국에 뒤져 있다.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은 종반에 접어든 가운데 12개 조 중 6개 조의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끝났다. 한국은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6개 조 3위팀 중 와일드카드 순위가 5위에 머물고 있고 스코틀랜드는 최하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북중미월드컵 E조 3위 에콰도르는 26일 열린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키며 1승1무1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마쳐 한국, 스코틀랜드보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F조 3위 스웨덴은 일본과 1-1로 비겨 승점 4점을 확보했다. 이후 D조의 파라과이는 호주와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파라과이 역시 조별리그 3경기에서 승점 4점을 획득해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영국 BBC는 '불과 24시간 만에 스코틀랜드가 월드컵 토너먼트에 진출할 가능성이 42%에서 5.62%로 떨어졌다. 다른 조의 결과들이 스코틀랜드 클라크 감독의 희망을 꺾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브라질에 0-3으로 패한 것이 큰 타격이었다. 브라질전 완패로 스코틀랜드의 골득실은 -3으로 크게 떨어졌다. 승점 3점을 얻은 팀들과의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크게 불리한 조건'이라고 우려했다.
스코틀랜드의 와일드카드 획득 경우의 수는 한국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어렵다. 세네갈과 이라크의 I조 경기는 한국 입장에서는 양팀이 무승부를 기록하거나 세네갈의 1골 차 이하 승리, 이라크의 4골 차 이하 승리면 되지만 스코틀랜드 입장에서는 양팀의 무승부 또는 이라크의 2골 차 이하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한국 입장에선 26일 기준으로 남은 6개 조에서 3개 조에서만 원하는 결과가 나타나면 되지만 스코틀랜드는 남은 6개 조에서 4개 조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와야 와일드카드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다.
스코틀랜드의 클라크 감독은 브라질전 완패 후 "우리가 집으로 돌아갈 것 같다. 우리는 브라질을 상대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서 더 나은 팀이 이겼다. 처음 4-5분 동안 패스 플레이가 좋았지만 이후 실수를 저질렀다. 이 수준의 경기에서는 그런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 분명히 우리는 집으로 돌아갈 것 같다"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기대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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