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강예원이 결혼정보회사를 찾아 자신의 결혼 매칭 점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유튜브 채널 '광예원'에는 '강예원, 결국 결정사 갔습니다 (상위 0.04%)'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예원은 어머니와 함께 지인이 근무하는 결혼정보회사를 찾아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과정에서 그는 결정사에서 사용하는 평가 기준과 자신의 매칭 점수를 확인했다.

직원은 "등급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재미를 위해 구분해서 표현하는 것"이라며 외모, 키, 연봉, 학력, 자산, 집안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외모 평가는 강예원 본인, AI, 상담 직원의 점수를 합산해 진행됐고, 세 평가 모두 만점인 8점을 기록했다. 이후 공개된 종합 점수는 52점 만점 중 32점이었다.
직원은 "점수만 보면 낮게 느껴질 수 있지만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상위 0.04% 수준"이라고 설명했고, 강예원은 "나이가 많은데도 점수가 높냐"고 되물었다. 이에 직원은 "나이는 평가 항목이 아니다. 중요한 건 어떤 상대를 원하는지"라고 답했다.
상담은 자연스럽게 강예원의 연애관으로 이어졌다. 그는 '매력은 뛰어나지만 능력은 평범한 사람'과 '능력은 뛰어나지만 매력은 평범한 사람' 중 후자를 선택하며 "너무 사랑에 빠지고 싶지도 않다. 요즘은 그럴 에너지도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집안 문제까지 겹치면서 연애할 여유가 없어졌다"며 "친구처럼 편안한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상대의 경제력도 중요한 기준이라고 밝혔다. 강예원은 "아버지가 빚만 남기고 가셨다. 세상을 살아보니 정확하고 배신하지 않는 건 돈밖에 없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다만 "요즘 아버지 빚을 갚아야 하고 경제적인 압박도 크다 보니 돈만 보는 사람처럼 비칠 수도 있다"면서도 "나는 내 상황을 잘 안다. 나이도 있고 아이를 가질 수 있을지 모르는데, 미래의 배우자나 시부모님에게 죄책감을 안고 살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담 도중 어머니는 "부잣집에 시집간 사람들은 샤넬도 마음껏 들고 다니더라. 딸이 좋은 사람을 만나 하고 싶은 걸 다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강예원은 "내가 샤넬백 메려고 결혼하는 건 아니잖아. 엄마 샤넬백도 내가 사드렸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엄마가 예전에는 백화점도 자주 다녔는데 마치 힘들게만 산 것처럼 이야기한다"고 농담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직원이 "원래 유복하게 자라지 않았느냐"고 묻자 강예원은 "성악 레슨비만 1년에 2억 원이 들었다. 엄마가 보석도 많이 정리하셨다"고 회상했다.
한편, 강예원은 지난 4월 부친상을 당했으며, 이후 방송을 통해 고인이 약 11억 원의 채무를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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