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롯데전은 들어가지 않는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아담 올러(32)가 전반기에 1번 더 등판하고 올스타전 및 후반기 준비를 한다. 이범호 감독은 2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전반기 최종 3연전) 롯데전은 들어가지 않는다”라고 했다.

올러는 23일 고척 키움전에 등판했다. 다음 등판은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그리고 내달 4일 광주 NC 다이노스전, 9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이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내달 9일 롯데전 등판은 완전히 백지화했다.
내달 11일 올스타전서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로 나가기 때문이다. 올러는 24일 발표된 올스타 투표 결과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1위를 차지했다. 내달 9일 롯데전에 나가고 올스타전에 또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올러에게 무리라고 봤다. 올스타전은 팬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나가야 하고, 그렇다면 9일 등판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했다.
이범호 감독은 “올러가 오늘 캐치볼을 하는데 끝나고 일요일에 들어갈지 다음주 화요일에 들어갈지 결정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최근 많은 이닝을 던졌다. 이번주 2회 등판도 당장 자제할 생각도 있다. 단, 본인이 괜찮다고 하면 이번주에는 주 2회 등판을 한다.
다시 말해 올러가 그대로 28일 두산전에 나가거나 30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 나가면 그대로 전반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범호 감독은 이후 올러를 엔트리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결국 올스타전 전후로 충분한 휴식을 주고, 내달 16일 SSG와의 후반기 개막전에 나갈 계획이다. 이제 완전히 에이스 대접을 받는다.
이범호 감독은 “올러가 일요일날 등판을 하면 엔트리에서 뺄 것이다. 하루, 이틀 더 쉬겠다고 하면 화요일에 던지고 엔트리에서 빼려고 한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던지고 올스타전에 또 던지게 하면 안 된다. 이틀 쉬고 또 던지게 되니까. 후반기 첫 게임에 들어가게 하려면…지금도 많은 이닝을 던졌다”라고 했다.
또한, 이범호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도 중요하지만 후반기에 어떻게 스타트를 끊느냐가 더 중요하다. 후반기 첫 경기에 맞추려면 상황을 보고 엔트리에서 한번 빼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작년에도 한 차례 팔이 좋지 않았던 올러다. 철저하게 관리한다.

올러는 올 시즌 15경기서 8승5패 평균자책점 2.51이다. 93⅓이닝을 소화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98개) 모두 1위다. 최다이닝 역시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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