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만족하죠, 처음엔 표정도 좀 어두웠는데…” 꽃범호는 요즘 1일 1칭찬, 진짜 KIA 타선 복덩이[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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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드의 경기. KIA 카스트로가 7회초 무사 만루서 2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만족하죠.”

요즘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취재진에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돌아온 헤럴드 카스트로(33)다. 카스트로는 18일 광주 LG 트윈스전서 햄스트링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했다. 복귀 후 6경기서 26타수 13안타 타율 0.500 2홈런 11타점 6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026년 6월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드의 경기. KIA 카스트로가 7회초 무사 만루서 2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카스트로가 중심타선에 자리를 잡으면서 김도영, 나성범과 제대로 시너지를 낸다. 기본적으로 정교한 타격을 하는 선수이고, 찬스에서 상당히 강하다.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가는 공에 스윙이 많이 나왔는데, 복귀 후에는 철저히 ABS에 적응,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만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찬스에서 적시타도 잘 치고, 한 방도 있다.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만큼 장타력이 좋은 건 아니지만, 장타와 단타의 조화가 좋다. 한 마디로 요즘 KIA 타선의 복덩이다. 공교롭게도 카스트로가 돌아온 뒤 KIA 타선의 흐름이 좋다.

이범호 감독은 2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카스트로 만족하죠. 표정도 굉장히 밝아졌다. 처음에 왔을 때 긴장도 많이 했고 못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면 표정도 어둡고 그랬다. 지금은 리그에 적응도 했고, 가족과 들어와 있어서 심리적으로 굉장히 안정돼 있다. 지금처럼 하면 더 바랄 게 없다”라고 했다.

쉬면서 분석을 많이 했다. 이범호 감독은 “게임을 보면서 분석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 이제 각 팀을 다 돌아보면서 경험을 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투수들이 어떤 유형이라는 걸 안다. 컨택 자체는 어떤 선수보다도 좋다. 충분히 잘 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더 잘해주면 더 좋지만, 지금도 만족한다. 이범호 감독은 “지금도 최고수준이다. 장타도 홈런도 나오지만 2루타도 나오고, 찬스에서 안타도 치고, 중요한 찬스에서 다 쳐준다. OPS가 그 정도만 되면(0.840) 굉장히 좋은 타자다.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타격이다”라고 했다.

2026년 6월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드의 경기. KIA 카스트로 7회초 무사 만루서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카스트로를 넘어 6번 김선빈, 7번 한준수까지 안정감이 생겼다. 이범호 감독은 “선빈이가 좀 더 페이스를 찾으면 6번 준수, 7번 선빈이로 가면 타선이 좀 더 좋아질 것 같다. 퓨처스에서 올라올 타자들도 있다. 후반기에 교대로 돌아가면서 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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