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게이치와 다시 싸우고 싶다!"
UFC 라이트급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7·브라질)가 대권 재도전을 선언했다.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르고 싶다는 의견을 강하게 밝혔다. UFC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일리아 토푸리아를 꺾은 저스틴 게이치와 다시 싸우기를 바랐다.
올리베이라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근황을 알렸다. 먼저 "UFC 백악관 대회가 끝나면, 다음 단계를 정할 수 있을 거라고 분명히 말한 바 있다. 이제 정확히 알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UFC 라이트급 챔피언은 저스틴 게이치다. 저는 그와 싸우고 싶다"며 "(게이치가 싸울) 다음 차례가 되고 싶다. BMF(상남자) 타이틀과 라이트급 챔피언십, 두 벨트를 모두 걸고 싸우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15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펼쳐진 UFC 프리덤 250에서 토푸리아가 게이치에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고 털어놨다. "토푸리아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 게이치가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했다. 토푸리아는 이전에 본 적 없는 방식으로 싸웠다"며 "게이치가 '올해 다시 경기를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게이치와 대결을) 기다릴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참가할 UFC 타이틀전이 성사된다면,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올리베이라는 "저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한 가지를 배웠다. 무언가를 원한다면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제가 타이틀을 쫓고 있으니, 그 타이틀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야 한다. 물론 브라질에서 타이틀전을 치른다면 저와 브라질 팬들에게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하지만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 어디에서 연락이 오든, 저는 준비된 자세로 그곳으로 갈 것이다"고 챔피언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올리베이라는 현재 UFC 라이트급 3위에 랭크돼 있다. 종합격투기(MMA) 전적 49전 37승 11패 1무효를 마크했다. UFC 페더급을 거쳐 라이트급으로 월장해 챔피언에 올랐다. 2021년 5월 UFC 262에서 마이클 챈들러를 꺾고 챔피언이 됐다. 2022년 5월 UFC 274에서 게이치를 제압했다. 하지만 체중 상한선을 넘겨 승리를 거두고도 타이틀을 박탕 당했다. 2022년 10월 이슬람 마카체프와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졌다.
이후 아르만 사루키안에게 졌으나 챈들러를 다시 한번 잡고 부활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UFC 315에서 토푸리아에게 KO패 당하면서 타이틀 탈환에 실패했다. 올해 3월 BMF 타이틀전에서 맥스 할로웨이를 꺾고 건재를 과시했다. BMF 챔피언 자격으로 UFC 라이트급 정식 챔피언이 된 게이치에게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게이치는 올해 1월 UFC 324에서 패디 핌블렛을 물리치고 UFC 라이트급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이어서 UFC 프리덤 250 메인이벤트에서 MMA 17연승을 달리던 토푸리아를 완파하며 UFC 라이트급 정식 챔피언이 됐다. 잠정챔피언만 두 차례 지낸 한을 풀면서 UFC 라이트급 최강자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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