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때 됐다…고개숙인 방망이 걱정 박진만 삼성 감독 "후라도 어깨 가볍게해야" [MD잠실]

마이데일리
삼성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6월 19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반대 상황이 나오지 않겠어요."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앞두고 타격 연습 중인 타자들을 바라보며 현장 취재진에게 이렇게 말을 건넸다.

삼성은 LG와 이번 3연전 첫날과 둘째 날 모두 졌다. 23일 경기에서 타선은 7안타로 3점을 냈는데 24일 맞대결에선 4안타에 묶이면서 0-2로 졌다.

박 감독은 "투수들이 잘 던지고 있는데 타격이 너무 처져있다"면서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기 마련인데 이번 3연전 뿐 아니라 최근 타자들 페이스가 너무 떨어져 있다"고 걱정했다. 그는 "저점이 길어지고 있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 등판한다. 그런데 후라도는 야구통계전문 사이트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규정 이닝을 채운 각팀 선발투수 중 득점 지원(RS)이 가장 낮은 38이다.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한혁승 기자

9이닝 당 득점 지원(RS9)에서도 3.9로 가장 낮다. 박 감독은 "우리 타자들도 후라도에 대한 득점 지원이 낫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오늘 경기는 평소와 반대 상황이 나올 것 같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힘빠진 타선에 대한 답답한 마음을 이렇게 표한 셈.

박 감독은 "(전체적인 타격감이) 완전히 바닥을 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주말 3연전 기간에도 계속 이렇다면 (엔트리 조정 등) 변화를 줘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LG와 주중 3연전 일정을 마친 뒤 26일부터 28일까지 안방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터질 때 됐다…고개숙인 방망이 걱정 박진만 삼성 감독 "후라도 어깨 가볍게해야" [MD잠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